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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창사이래 첫 희망퇴직 시행

SK온, 창사이래 첫 희망퇴직 시행

  • 기자명 이재경 기자
  • 입력 2024.09.26 14:58
  • 수정 2024.09.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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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수요 정체 찬 바람 속 무급휴직 프로그램도 진행,
학위과정 2년간 학비 50%지원 복직시 추가 50%지원

SK온  (사진=연합뉴스 제공)
SK온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재경 기자] SK온이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 Chasm)의 여파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해 11월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기로 결정했다. 시장 침체와 실적 부진이 장기화하자 조직을 슬림화해 경영 효율을 높이려는 취지다. 

또 SK온은 이날 전 구성원에게 희망퇴직, 자기개발 무급휴직 관련 '뉴챕터 지원 프로그램'을 공지했다.

SK온의 뉴 챕터 지원 프로그램은 신청한 직원에게 학위 과정(학·석·박사) 진학시 2년 동안 학비의 50%를 지원하고, 직무와 연관이 있는 학위를 취득한 다음 복직할 경우 나머지 50%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10월 출범한 SK온은 단기간에 글로벌 톱5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전기차 캐즘 등의 여파로 올해 2분기 영업손실 4601억원 기록하는 등 최근까지 11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SK온은 지난해 말부터 임원의 해외 출장시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 등을 시행한데 이어 올해 7월에는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위기 극복에 주력하고 있다. 흑자 전환 달성시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하고, 임원 대상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도 대폭 축소했다.

SK온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으로 사업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경영 효율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성원에게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선택을 원하는 구성원에게는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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