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2005년 2월 첫 시즌을 치른 후 V-리그는 어느덧 20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 2022~2023 시즌 관중 수 56만 845명을 기록하는 등 배구의 인기가 다시 옛 명성을 되찾고 국민들의 관심은 커졌다.그러나 남녀 배구 국가 대표팀이 놓인 상황은 처참하다. 연이은 국제대회 부진으로 국제무대서 경쟁력을 잃어 큰 실망감만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이다.여자 배구 대표팀의 급추락은 뼈아프기만 하다. 불과 2년 전 2020 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등 황금세대를 앞세워 4강 신화를 이뤄내며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29년 만에 LG 트윈스가 마침내 길었던 우승의 한을 풀어냈다. 오랜 세월 '무관'의 꼬리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동병상련들에게는 자극과 희망을 남기는 순간이었다.LG는 지난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1위(86승 2무 56패)를 차지했던 LG는 한국시리즈까지 석권하며 1994년 이후 무려 29년 만의 감격스러운 통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오랜 시간을 기다려 온 선수, 감독, 구단주,
[김해=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첫째는 포스트시즌, 그다음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 지난달 24일,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신임 감독이 취임식에서 밝힌 차후 롯데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다.지난달 20일, 롯데 구단은 김태형 해설위원을 2024시즌부터 거인 군단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알렸다.과거 두산 베어스를 8시즌 간 이끌며 7년 연속 한국 시리즈 진출이라는 기록을 썼고, 그 가운데 3번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두산을 명실상부 2010년대 후반 KBO리그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부임 당시 두산은 201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생활체육을 향한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필라테스는 생활체육 관련 각종 설문조사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인기 종목 1위'로 꼽히는 운동이다. 최근 서울 광진구에서 운영한 '가을숲속 필라테스' 등 각 지자체가 내놓은 필라테스 강의도 순식간에 선착순 마감이 끝나곤 한다.이 같은 인기 배경에는 접근성이 있다. 실제 도심 곳곳에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는 센터가 있고, 집에서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일명 '홈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의 센터가 기구를 구비하고 있고,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우리 국민들의 여가활동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 국민들에게 “1년에 여가 활동을 어느 정도 하십니까?”라고 묻자, ‘매월’(22.6%), 매주(21.7%), 분기별(14.6%), 연 2회 미만(12.3%) 순으로 응답했다. 남성은 매주(22.5%), 매월(21.8%), 여성은 매월(23.4%), 매주(20.9%)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는 매주(28.7%), 매월(22.6%), 분기별(15.5%), 30~39세는 매월(23.3%), 매주(20.3%), 분기별(14.3%), 40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 부문에서 손흥민 선수는 올해도 1위(30.6%)를 차지해 6년 연속 정상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손흥민을 좋아하는 연령층은 40대~60대로 이 중장년층의 응답률이 80%를 차지했다. 손흥민의 그라운드 테크닉 외에도 페어플레이 정신과 신사적 이미지가 이 예의와 품격을 중시하는 이 연령층에서 더욱 견고한 지지세를 구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가장 높았던 광주‧전라(35.2%)에서 5% 더 증가했고, 강원‧제주(35.2%)는 9.4% 상승했다. 올해 여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우리 국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가 70.7%로 아주 높게 나타났다. 데일리스포츠한국이 최근 6년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70%대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수치는 평소 스포츠에 대해 ‘매우 관심 있다’(19.3%), ‘관심있는 편’(51.4%)이라고 응답한 결과를 합한 것이고 ‘관심 없다’는 응답자는 29.3%였다.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은 축구 25.8%, 야구 21.0%, 골프 4.4%, 수영 3.9%, 농구 3.2%, 걷기 2.7%, 배드민턴 2.4%, 탁구 2.0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지난달 14일 한국야구가 들썩이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국민타자' 이승엽의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 선임.지난 7년간 한국시리즈에 연속으로 진출했던 두산이지만, 올 시즌 창단 첫 9위와 최다패(82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두산은 8년간 동행한 김태형 감독과 결별을 택하고, 한국 야구 최고 스타였던 이승엽 감독을 새 사령탑 자리에 앉히며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두산은 "이승엽 신임 감독의 이름값이 아닌 지도자로서의 철학과 비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베테랑과 젊은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야구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인기 스포츠다. 코로나19로 입장이 제한되기 전까지 몇 년간 700만 명 이상의 관중이 야구장을 방문했다. 지난 2019년 한국 프로스포츠협회가 발간한 5대 프로스포츠 종목 관람객 성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야구 관람객의 48%가 여성이었다. 2명 중 한 명은 여성 관중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야구는 4대 구기 종목(야구, 축구, 배구, 농구) 중 유일하게 여성 리그가 없는 종목이기도 하다. 여자 프로리그가 있는 농구와 배구, 국제대회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축구와 달리
지구촌 축구 대축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됐다. 한국 축구는 1954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을 밟았고, 2002년에는 홈에서 4강 신화를 이뤄냈다. 그리고 이제 손흥민이라는 월드 스타를 앞세워 또 한 번의 역사에 도전한다. 이에 데일리스포츠한국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서 태극전사들을 이끌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당시 한국은 1차전서 그리스를 무너뜨리는 등 1승 1무 1패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토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건강 망치면서까지 좋아지고 싶은 욕심", "선수들이라면 90% 이상은 한다" 헬스계에 만연하게 사용되고 있는 불법 약물에 대한 이야기다.신체를 단련하거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각종 운동 기구를 갖추어 놓은 체육관인 헬스장, 이런 헬스장 앞 홍보용 입간판에는 군살 없이 울퉁불퉁한 근육을 자랑하는 피트니스, 보디빌더 선수들의 사진이 함께 실려있다. 사람들은 이런 몸에 열광하고 감탄한다. 미디어에서는 근육질 몸을 가지기 위해 운동하는 연예인, 유명인들을 보여준다. 많은 이의 동경 대상이 된 근육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올해 강원도에서 주관하는 영화제 두 곳이 문을 닫았다. 긴축재정을 돌입한 강원도가 강릉국제영화제,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 보조금 중단 통보를 전한 것이 발단이었다. 강원도는 “4년간 충분한 재정지원을 해왔고, 현재 긴축재정에 따른 대규모 행사 비용 절감 계획을 수립하면서 보조금 지원 중단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제에 투입됐던 사업비를 지역 예술인과 도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곳에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영화계는 강원도의 이와 같은 통보에 유감을 표했다. 2022년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