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제한한 뉴욕주 총기규제법에 대해 연방대법원이 위헌 판결을 내린 가운데, 뉴욕시가 맨하탄 등 5개 보로 전역을 '총기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지난 23일 연방대법원의이 뉴욕주 총기규제법 위헌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주의회가 인구 밀집 지역에서 총기 소지를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아담스 시장은 "연방대법원 판결은 우리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면서 "시정부 법률고문에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식당 주방에 감사하는 비용을 내야 한다고?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씨름하는 미국인들이 황당한 청구에 기막혀 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미 언론이 최근 유례없는 인플레이션으로 많은 식당과 주유소, 택시 등이 이용객들에게 부과하는 웃지 못할 비용청구 내용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식당에서 손님들은 계산할 때 평소보다 많은 청구액이 나와도 놀라지 말아야 한다. 이미 올라버린 음식값은 변동이 없더라도 추가비용(surcharge)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주방 감사료(kitchen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누드사진 때문에 학교에 폭탄협박을 하다니..뉴욕한인타운의 한 가톨릭 고교에 폭탄테러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뉴욕포스트에 따르면 21일 오전 뉴욕 퀸즈의 세인트 프랜시스 프렙스쿨에서 한 남학생이 학교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를 걸어왔다. 이에 뉴욕경찰(NYPD)이 즉각 출동하고 학생들을 긴급대피시키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학생은 "학교에 파이프 폭탄을 설치했으며 오후 1시에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NYPD의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건강 악화와 행사 취소 등 일련의 사안들로 조기 퇴임할 것이라는 소문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뉴욕포스트는 일부 바티칸 관측통들이 올해 85세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처럼 스스로 그만두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2013년 2월 11일 고령으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재임 8년만에 교황직을 사임했다. 종신직인 교황의 중도사퇴는 1415년 그레고리오 12세 이후 598년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노예해방을 기념하는 날이 '준틴스'라고?미국의 노예 해방기념일은 6월 19일이다. 연방공휴일이지만 한인사회에서는 아직 낯설다. 연방공휴일로 기념한지 이제 2년째인데다 흑인사회의 역사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영어로 '준 틴스(Juneteenth)'라고 부르는 이유도 갸우뚱한다.준틴스는 기념일로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자랑한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1863년 1월 1일 노예해방을 선언하고 남북전쟁은 1865년 4월에 종료되었지만 텍사스의 흑인 노예들은 이 소식을 가장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미국 휘발유값이 한국보다 비싸다고?미국의 인플레이션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급등했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41년만의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생필품들은 대부분 두 자릿수대로 올랐다. 식품과 휘발유 등 기름값, 월세 등 미국의 인플레 상승세는 전방위적이다. 에너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6% 치솟아 2005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휘발유는 48.7% 폭등했다. 6월 들어 연일 사상 최고가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뉴욕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두가지 두려움을 갖고 있다.총기난사와 고의추락에 대한 공포다. 자주 일어나는건 아니지만 잊을만 하면 되풀이되는 사건에 출퇴근길이 개운치 않은게 사실이다.올들어 뉴욕에선 지난 4월 12일 브루클린 전철역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고 5월 22일엔 맨하탄 브리지를 건너던 Q라인 전동차에서 아무 관계가 없는 승객을 쏘는 '묻지마 총격'이 발생한 바 있다. 또 지난 1월 9일엔 뉴욕 타임스퀘어 역에서 한 노숙자가 40대 아시안 여성을 고의로 밀어 전동차에 부딛쳐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트위터는 아직도 오바마 천하?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의 가짜 계정문제로 인수협상이 난항을 빚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위터 팔로워를 가진 주인공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으로 나타났다.오바마 전 대통령의 팔로워수는 6월 현재 1억 3200만명에 달한다. 2위는 저스틴 비버로 1억 1420만명이다. 3위 케이티 페리는 1억 890만명, 4위는 바베이도스 출신의 가수 리한나로 1억 660만명, 5위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억 50만명으로 모두 5명이 1억명 이상의 팔로워를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난사로 큰 슬픔에 빠진 미국에서 만 열 살 초등학생이 '총기난사' 협박으로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뉴욕포스트는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의 초등학교 남학생이 문자메시지로 총기난사를 저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케이프코랄의 패트리엇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이 학생은 전날 저녁 문자메시지로 이같은 협박을 했으며 경찰은 신고를 받고 탐문수사 끝에 체포했다. 뉴욕포스트는 문제의 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수갑을 차고 연행되는 사진을 얼굴만 가린 채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최악의 총기난사 참극이 또다시 미국에서 발생했다.텍사스 유발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24일(현지시간) 10대 남성이 소총과 권총 등으로 무장한 채 난사해 18명의 어린이와 3명의 성인이 사망했다.살바도르 라모스(18)로 밝혀진 총격범은 이날 오전 11시 32분경 자신의 차를 타고 롭 초등학교로 향해 교실로 들어가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모스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이밖에 어린이 15명과 성인 2명,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고 유발디 메디컬센터로 이송됐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미국의 졸업시즌이 시작됐다. 미국에서 대학은 5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고등학교는 5월 말부터 6월중순에 대부분 열린다.졸업식에서 사람들의 눈길은 졸업생 대표로 연설하는 수석졸업자에게 쏠리기 마련이다. 특히 미국 고등학교의 경우, 이맘때쯤 수석졸업생 '발레딕토리안(Valedictorian)'과 차석졸업생 '살루터토리언(Salutatorian)'이 누구인지 관심거리다.이들 용어는 개회사와 고별사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각각 유래되었다. 그래서 살루터토리안은 내빈을 환영하는 인사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뉴욕시 차터스쿨에 5000만 달러(약 650억원)를 기부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블룸버그 전 시장은 최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자선단체를 통해 뉴욕시 차터스쿨에 '서머 부스트 NYC' 프로그램 50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차터스쿨은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등록금이 없지만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일종의 대안학교이다. 뉴욕시 서머 부스트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학생당 2천달러의 지원금을 제공받게 된다. 올해 만 80세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무임승차를 막아라!"뉴욕교통국(MTA)이 시내버스 기사들에게 뒷문을 자동 개폐하지 말라고 지침을 내렸다.뉴욕포스트가 8일 날로 늘어나는 버스 무임승차 얌체족들을 물리치기 위해 정차시 뒷문을 자동으로 열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모든 MTA 버스 운영자들에게 발송된 지침에는 "버스 기사들은 ‘비상적인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뒷문 자동 스위치를 사용하여 열지 말라"고 적혀 있다. 뒷문으로 승차하는 승객들이 버스기사의 눈을 피해 요금을 지불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바이든 대통령 건강 괜찮을까.최근 잦은 실언으로 건강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함을 혼동해서 말하는 실수를 또 범해 구설수에 올랐다.바이든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한 연설에서 자신이 델라웨어 출신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말한다는 것을 ‘최초의 상원의원’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무슬림 축제기간인 라마단이 종료되고 열린 백악관 행사에서 "델라웨어 출신 동료를 소개하겠다"며 델라웨어 대학 바이든연구소의 무슬림계 직원 마디나 윌슨-안톤을 가리키다가 이같은 실수를 저질렀다.펜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제임스 본드 차가 부러웠을까.최근 뉴욕에서 차량번호판에 007 스타일의 특수장치를 하고 유료도로를 공짜로 이용하다가 경찰에 적발되는 사건이 잇따라 벌어져 관심을 끈다.뉴욕뉴저지 항만청경찰은 지난달 16일 전기장치를 이용해 자동차 번호판을 가린 숀 시저스(31)를 체포했다. 시저스는 자신의 닷지 듀랑고 차량 후면 번호판에 전기장치를 한 채 뉴욕 맨하탄과 뉴저지를 잇는 유료 터널인 홀랜드터널을 통과하다 적발됐다.뉴저지에서 맨하탄으로 진입하는 다리와 터널은 모두 유료로 '이지패스(EZ Pass)&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뉴욕 맨하탄에서 한반도평화와 평화통일을 열망하는 뜻깊은 인간띠잇기 행사가 펼쳐졌다.23일(현지시간) 유엔본부 앞 함마슐트 광장에서 150여명의 한인동포들과 미국의 시민운동가들은 남측 유엔대표부에서 북측 유엔대표부까지 행진을 하고 약 350m 구간을 인간띠로 연결하는 감동적인 이벤트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6.15공동선언실천뉴욕위원회(대표위원장 김수복)가 주최하고 AOK(액션원코리아) 등 미주통일단체들이 후원했으며 역사적인 4.27판문점선언 4주년을 앞두고 남북화합과 통일의 의지를 세계인들에게 보여주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미 연방정부의 마스크 의무화조치가 법원에 의해 부결됐지만 여러 주와 도시들이 서로 다른 규정을 적용해 미국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미 교통안전청(TSA)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에 따라 18일(이하 현지시간) 만료 예정이었던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5월 3일까지 보름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플로리다 연방법원의 캐슬린 킴벌 미젤 판사가 19일 연방정부의 결정에 무효 판결을 내리면서 혼란이 시작됐다.델타항공을 비롯,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알래스카항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뉴욕의 '죄수 섬'을 아시나요.뉴욕 맨하탄 바로 옆에 일반인의 접근이 엄격히 차단된 악명높은 섬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바로 라이커스 아일랜드(Rikers Island)다.라이커스 아일랜드는 섬 전체가 교도소다. 맨하탄 건너편 이스트 리버에 위치한 이 섬은 총 면적 413에이커(약 50만평)에 1만명의 미결수와 단기 구금형 재소자들, 정신병동이 있는 세계 최대의 교정시설이다. 지난 2011년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수감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뉴욕지하철 총기난사 용의자 프랭크 제임스(62)가 최근 올린 유투브 동영상에서 뉴욕시장을 비난하며 폭력을 공언해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3일(한국시간) 뉴욕 경찰(NYPD)에 따르면 프랭크 제임스는 이 동영상에서 자신이 뉴욕시의 정신건강 프로그램 피해자라며 에릭 아담스 시장에 대한 기괴한 협박을 늘어놓았다.제임스는 "나는 증오와 분노, 씁쓸함으로 가득 차 있다. 지하철엔 노숙자들이 가득해서 서있을 수조차 없을 정도로 끔찍하다"며 아담스 시장이 노숙자들과 더 이상 싸우지 않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출근길 뉴욕 지하철에서 무차별 총기난사로 29명이 중경상을 입어 충격을 주고 있다.12일 오전 8시24분(미동부시간) 뉴욕지하철 N라인 전동차가 브루클린 36가 역에 접근하는순간 객차안에서 한 흑인남성이 연막탄을 터뜨린 후 무차별 총기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공사장 인부들이 입는 녹색 조끼를 걸치고 있었으며 방독면을 착용한후 범행을 저질렀다.당시 상황이 녹화된 영상엔 전동차 문이 열리자 비명을 지르는 승객들이 플랫폼으로 뛰쳐 나오고 연막탄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아수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