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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본선’이다…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3일 시작

이제 본격적인 ‘본선’이다…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3일 시작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10.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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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oL 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LCK 미디어데이. 올해 월즈에 출전하는 LCK 4팀 선수와 감독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oL 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LCK 미디어데이. 올해 월즈에 출전하는 LCK 4팀 선수와 감독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올 한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왕좌에 앉을 팀을 가리는 월드 챔피언십(월즈·롤드컵)의 본격적인 ‘본선’이 시작된다.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의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2024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가 시작된다.

16개 팀이 참전하는 스위스 스테이지는 월즈의 본격적인 본선이라고 볼 수 있는 라운드로, 마지막 녹아웃 토너먼트에 올라설 8개 팀을 가리는 단계다.

16개 팀은 리그 수준과 성적에 따라 1그룹부터 4그룹 4개 그룹으로 나뉘며, 추첨을 통해 1라운드 대진이 짜인다. 1그룹 소속팀은 4그룹 팀을 상대로, 2그룹 소속팀은 3그룹 팀을 상대한다.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로고. (사진=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로고. (사진=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2라운드는 1라운드에서 이긴 팀 간 대결과 패한 팀 간 대결로 이뤄지며, 3라운드부터는 이전 라운드까지의 승패 전적이 같은 팀들끼리 승부를 펼친다.

3승을 달성한 팀은 곧바로 8강 녹아웃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3패를 떠안은 팀은 그대로 탈락하는 방식이다. 2승 혹은 2패를 기록한 팀들 간 맞대결은 3전 2선승제로, 그 외에는 단판제로 진행된다.

1그룹과 2그룹에는 이른바 4대 메이저 리그(한국 LCK, 중국 LPL, 유럽 LEC, 북미 LCS)의 1, 2번 시드 팀이 배정됐고, 3그룹에는 LCK와 LPL의 3~4번 시드 팀이 포함됐다. 4그룹에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 팀이 들어갔다.

대진 추첨 결과, LCK는 비교적 만만찮은 대진표를 받아들였다는 평가다.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대진표. (사진=LoL e스포츠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서머 시즌에 8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간신히 통과한 PCS(아시아태평양)의 맹주 PSG 탈론을 상대한다.

경기력 면에서 한화생명이 몇 수 위에 있다는 평가지만, PSG도 플레이-인 최종전에서 LCS 3번 시드인 100 시브즈를 완파한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2번 시드를 차지한 ‘MSI 챔피언’ 젠지 e스포츠는 LPL 4번 시드로 올라온 지난해 월즈 준우승팀 웨이보 게이밍(WBG)과 만난다.

WBG가 지난해보다 전력이 약해진 만큼, 전반적으로는 ‘우승 후보’ 젠지가 확실히 앞서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WBG 역시 양대인 감독의 전략이나 몇몇 선수들의 ‘고점’ 등 변수가 있다.

LCK 1번 시드로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주장 '피넛' 한왕호.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LCK 1번 시드로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주장 '피넛' 한왕호.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3번 시드로 6년 연속 월즈 진출에 성공한 디플러스 기아(DK)는 LEC 2번 시드 프나틱을 만나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대진표를 받았다.

DK가 몇몇 선수들의 기복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선발전에서 ‘천적’ T1을 꺾으며 상승세를 탄 것과 달리, 프나틱은 시즌 내내 경기력에 문제를 드러낸 만큼 DK가 확실히 앞선다는 평.

4번 시드로 ‘막차’를 탄 월즈 ‘디펜딩 챔피언’ T1은 LPL 2번 시드인 탑 이스포츠(TES)와 일전을 치른다.

T1의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고는 해도 LPL 팀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온 데다,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에서도 T1이 TES를 잡고 우승한 만큼 승부 예측이 어렵다는 평.

7월 8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키디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e스포츠 월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 T1과 TES의 경기. T1 선수단이 4세트 승리로 우승을 확정한 뒤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EWC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7월 8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키디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e스포츠 월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 T1과 TES의 경기. T1 선수단이 4세트 승리로 우승을 확정한 뒤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EWC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그 외에 LPL에서 스프링-서머 2연패를 달성해 월즈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히는 비리비리 게이밍(BLG)은 플레이-인을 2연승으로 통과한 LEC 3번 시드 매드 라이온즈 코이(KOI)를 만난다.

주전 미드 라이너 ‘스카웃’ 이예찬의 출전이 극적으로 확정된 LPL 3번 시드 리닝 게이밍(LNG)은 한국인 용병들을 주축으로 월즈 진출에 성공한 LCS 2번 시드 팀 리퀴드 혼다(TL)을 상대한다.

유럽의 ‘1황’으로 군림 중인 G2 e스포츠는 CBLOL(브라질) 역사상 마지막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이끌어낸 페인 게이밍(PNG)과 격돌하며, LCS 1번 시드 플라이퀘스트는 플레이-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베트남의 다크호스 감 e스포츠(GAM)을 만난다.

3일 시작하는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는 오후 9시 BLG와 MDK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8경기가 순서대로 치러진다.

LCK 팀들은 2경기(TES-T1), 3경기(젠지-WBG), 4경기(FNC-DK), 6경기(한화생명-PSG)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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