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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G+197SV' 한화 정우람, 2024시즌 끝으로 현역 은퇴… 21년 프로생활 마침표

'1004G+197SV' 한화 정우람, 2024시즌 끝으로 현역 은퇴… 21년 프로생활 마침표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9.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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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투수 최초로 1000경기에 출장한 정우람이 마운드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불펜 투수인 정우람이 21년간의 프로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정든 마운드를 떠난다.

한화 구단은 지난 15일 "정우람이 21년의 화려한 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며 "한화는 올 시즌 남은 홈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정우람의 은퇴식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지명돼 활약한 뒤 2016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에 입단한 정우람은 군 복무 기간인 2013~2014시즌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총 18시즌을 1군에서 활약하며 1004경기에 출전, 평균자책점 3.18, 64승 47패 145홀드 197세이브라는 기록을 남기며 국내 최고 마무리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1군에서 활약한 18시즌 중 15시즌에서 50경기 이상 출전하며 리그 내 꾸준함과 성실함의 대명사가 된 정우람은 지난해 10월 2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리그 투수 최초로 10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어 10월 15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 등판을 통해 1003경기 출장 기록으로 단일 리그 투수 기준 아시아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해 10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의 마무리투수 정우람이 마운드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지난해 10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의 마무리투수 정우람이 마운드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지난 시즌 종료 후 빼어난 성적뿐만 아니라 모범적인 생활로 선수들의 귀감이 된 정우람에게 구단은 플레잉코치를 제안했고, 그 제안을 받아드리며 후배들을 지도하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코치 생활도 잠시일뿐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완전한 은퇴'를 결심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정우람은 "그동안 한화 이글스 구단을 비롯해 정말 많은 분의 도움과 사랑으로 오랜 기간 마운드에 설 수 있었다"며 "저를 응원해주시고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은퇴식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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