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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지훈련 마친 현대건설…강성형 감독, “경기를 거듭하며 여러 부분 좋아졌다”

日 전지훈련 마친 현대건설…강성형 감독, “경기를 거듭하며 여러 부분 좋아졌다”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9.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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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일본 아이치현 니시오시의 덴소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덴소의 평가전. 경기를 마친 양 팀 선수단이 한데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제공)
지난달 30일 일본 아이치현 니시오시의 덴소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덴소의 평가전. 경기를 마친 양 팀 선수단이 한데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이 7년 만의 일본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일본 아이치현 니시오시의 덴소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V.리그 덴소 에어리비즈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전지훈련을 마쳤다.

이날 평가전에서 세트 스코어 1-2(23-25 17-25 25-19)로 패한 현대건설은 전지훈련 기간에 치른 3번의 연습경기를 1무 2패로 마쳤다.

28일 덴소와의 첫 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한 현대건설은 29일 토요타 오토바디 퀸시즈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마지막 평가전에서 현대건설은 레디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13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난달 30일 일본 아이치현 니시오시의 덴소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덴소의 평가전. 경기를 마친 양 팀 선수단이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제공)
지난달 30일 일본 아이치현 니시오시의 덴소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덴소의 평가전. 경기를 마친 양 팀 선수단이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제공)

경기를 마치고 현대건설 선수단은 덴소 선수단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우정을 나눴다.

서로에게 준비한 선물도 교환했다. 덴소 구단은 녹차와 초콜릿 등을 선물했고, 현대건설은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산 김과 마스크팩을 건넸다.

현대건설 구단은 7년 만의 전지훈련에 관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구단은 “니시오시가 소도시라 선수단을 수용할 호텔이 마땅치 않았다. 구단은 30분 거리의 인구 40만 규모의 오카자키시에 제법 규모가 되는 호텔을 발 빠르게 섭외해 선수단의 편의를 도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 식당의 조리사가 만들어준 각종 밑반찬을 일본 현지까지 공수했다”라며 “덕분에 선수들은 힘든 오전 훈련을 마친 후 집밥 같은 반찬과 함께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3월 12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KOVO 제공)
3월 12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KOVO 제공)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여러 가지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강 감독은 “국내 프로팀과 다른 패턴의 플레이를 하는 팀과 경기하면서 초반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방어나 반격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3경기를 치르면서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배구는 팀 플레이이며, 코트 안에서 상대보다 더 많은 열정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덴소 구단을 향한 고마움도 표했다. 강 감독은 “덴소에서 체육관과 여러 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협조해 줘서 훈련을 잘 치를 수 있었다. 양 구단끼리 상의해야겠지만, 내년에는 덴소가 한국을 찾아주면 좋겠다. 우리도 덴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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