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강호 기자]
2024 KLPGA 투어 스물다섯 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마다솜(25, 삼천리)이 우승했다.
마다솜은 이날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샷 이글 1개와 버디 9개 등 총 11언더파를 적어냈다. 4라운드 합계는 19언더파이다.
이 기록으로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친 윤이나(10언더파, 9언파 차이)와 2위 그룹들을 초반부터 일찌감치 따돌렸다. 마다솜은 이날 절정에 오른 아이언 샷이 신들린 듯 홀 근처로 떨어뜨렸고, 중거리 퍼팅도 홀 속으로 쏙쏙 집어넣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건 4번 홀에서 나온 샷 이글이었다. 이로써 마다솜은 전반에만 4언더파를 기록하며 이때 이미 합계 12언더파로 경쟁 선수들을 따돌렸다.
한편 지난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한 마다솜은 약 1년 만에 2승째를 또 다시 4라운 경기에서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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