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데일리스포츠한국 최문선 인턴기자]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으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데일리 MVP인 윤도현을 3번에 배치하며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경기력 점검에 나선다.
KIA와 롯데는 25일 전남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양 팀의 주중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일찌감치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은 기아는 김도영의 40-40 달성을 위해 오늘도 김도영이 1번 타자로 나선다.
KIA 타선은 김도영(지명타자)-최원준(중견수)-윤도현(2루수)-이우성(우익수)-고종욱(좌익수)-박찬호(유격수)-변우혁(1루수)-한준수(포수)-김규성(3루수) 순으로 구성됐다.
소크라테스는 오늘 쉬어간다. 하지만, 1군 데뷔 후 연이틀 데일리 MVP로 선정된 윤도현은 3번 중심타선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KIA의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현재까지 166 ⅓이닝을 소화 중이며 오늘 경기를 통해 KBO 리그 최초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진기록에 도전한다.
정규시즌 4경기만을 남겨둔 KIA는 오늘 원래 홈 최종전으로 예정돼 많은 팬이 야구장을 찾은 가운데, 호각지세를 보이는 롯데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또 김도영의 홈런포가 터져 나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레이예스(우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윤동희(중견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로 최정예 라인업을 꾸렸다.
롯데는 레이예스가 KBO리그 역사상 딱 한 번 나온 200안타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5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200안타까지 남은 개수는 단 6개. 레이예스가 해오던대로 경기에 임한다면 남은 5경기에서 무난하게 200안타를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선발 투수로는 박진이 나선다. 올해 37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 중이다. 포스트 시즌 진출이 무산된 만큼 젊은 투수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