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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 다이아몬드 파이널 진출 위해… 오는 31일 로마서 '재도약'

'스마일 점퍼' 우상혁, 다이아몬드 파이널 진출 위해… 오는 31일 로마서 '재도약'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8.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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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한국시간) 우상혁이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 중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지난 13일(한국시간) 우상혁이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 중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2회 연속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 앞에 선다. 파이널 진출에 성공하면, 2년 연속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우상혁은 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4시 20분(현지시간 30일 오후 9시 20분)에 이탈리아 로마 올릭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한다.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공동 4위(11점)인 우상혁은 로마 대회에서 4위 안에만 들면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다.

2024년 다이아몬드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십' 격인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이중 남자 높이뛰기를 편성한 대회는 현지시간 기준 4월 20일 중국 샤먼, 27일 쑤저우, 7월 12일 모나코, 7월 20일 영국 런던, 8월 25일 폴란드 실레지아, 8월 30일 이탈리아 로마 대회까지 총 6개다.

각 대회 1∼8위는 8∼1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고, 모든 대회에서 합산한 점수를 통해 랭킹 포인트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우상혁은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경기에 단 두 번만 출전했지만, 지난달 12일 모나코 대회에서 2m28을 넘어 3위(6점)에 올랐고, 실레지아에서는 4위(5점)를 기록하며 총합 11점을 쌓아놓은 상태이다.

많은 점퍼들이 지난 8월에 열린 파리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다이아몬드리그에 적극적으로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우상혁이 최소 4위 이상에만 이름을 올린다면 순조롭게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28일 현재 로마 대회 출전 의사를 밝힌 선수는 우상혁을 포함해 총 9명이다. 앞선 25일 실레지아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육상 스타' 장마르코 탬베리도 홈팬 앞에서 도약에 나선다.

탬베리는 랭킹 포인트 8점으로 8위를 달리는 터라, 파이널 진출을 위해서는 로마 상위권 진입이 절실하다.

파리 올림픽에서 4위를 한 스테파노 소틸레(이탈리아), 6위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8위 티호미르 이바노프(불가리아), 9위 얀 스테펠라(체코)도 로마 대회에 출전한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다이아몬드 랭킹 포인트 1위(30점)인 해미시 커(뉴질랜드)는 27일 "이번 시즌에 더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로마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2위(19점) 셸비 매큐언(미국), 3위(14점)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도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2m34),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 등 한국 육상 최초의 이정표를 여러 개 세우며 최고 기록 2m36을 보유한 우상혁은 지난 11일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7로 7위에 그친 뒤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겠다는 꿈은 무산됐지만, 아픔을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한 도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우상혁은 지난 25일 실레지아 대회에서 2m29로 4위를 하며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순위를 공동 9위에서 공동 4위로 끌어올렸고, 로마에서의 도약에도 나서며 내달 14∼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펼쳐지는 파이널에 출전해 2연패를 달성을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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