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ino 사이트

편집 : 2024-09-30 18:15 (월)
女 농구대표팀, FIBA 월드컵 사전 예선 결승서 체코에 56-73으로 분패… 준우승으로 마무리

女 농구대표팀, FIBA 월드컵 사전 예선 결승서 체코에 56-73으로 분패… 준우승으로 마무리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8.27 13:4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FIBA 월드컵 사전 예선 한국과 체코의 결승전. 한국의 신지현이 체코의 압박수비에도 불구하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FIBA)
지난 2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FIBA 월드컵 사전 예선 한국과 체코의 결승전. 한국의 신지현이 체코의 압박수비에도 불구하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FIBA)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FIBA 월드컵 사전 예선 결승에서 체코에 석패하며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FIBA 랭킹 13위 한국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체코(FIBA 랭킹 23위)와 결승에서 67-73으로 졌다.

한국은 박지수가 22점 7리바운드, 박지현(뉴질랜드 토코마나와)이 14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이 패배하며 빛이 바랬다.

이날 26-3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3쿼터 초반 박지수(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의 3점포, 이소희(부산 BNK)의 연속 4득점으로 33-31로 역전했고, 이후에도 리드를 이어가며 51-4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에도 신지현(인천 신한은행)의 3점포와 박지수의 골 밑 득점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가던 한국은 4쿼터 중반 56-57로 역전당했고, 체코 가브리엘라 안델로바에게 역전 3점포와 안델로바에게 골 밑 득점을 허용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5점을 더 내주며 거리가 벌어졌고, 끝내 격차를 뒤집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24초 공격 제한 시간과 트래블링 등 고비 때 실책이 연달아 나왔다. 이날 실책 수는 한국이 19개, 체코는 12개였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우승국에 주는 2026년 FIBA 여자 월드컵 예선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2025년 FIBA 아시아컵을 통해 다시 FIBA 월드컵 예선 출전권 획득에 재도전할 수 있다. 2025년 FIBA 여자 아시아컵은 2025년 7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다.

조별리그에서도 한 차례 만나 63-76으로 체코에 패한 우리나라는 이날 설욕을 노렸으나 4쿼터 막판 아쉬운 뒷심으로 인해 석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박수호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체코를 상대로 리바운드 차이가 크게 났는데, 오늘은 1개 차이였다"며 "선수들이 약속한 부분을 잘 이행했지만, 중요할 때 나온 실책이 아쉬운 결과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고,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한데 2025년 아시아컵까지 준비를 잘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28일 귀국해 31일 개막하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박신자컵 출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