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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초중고 학폭 피해 대체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북 초중고 학폭 피해 대체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 기자명 전광훈 기자
  • 입력 2024.09.26 10:58
  • 수정 2024.09.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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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유형 언어폭력(38.4%), 집단따돌림(16.7%), 신체폭행(14.5%) 순
피해 발생 시 선생님(37.2%), 가족이나 친척(34.2%) 등에게 알려...외부 기관 5.8% 그쳐
경찰, 상담기관 등의 신속 협조 이뤄질 수 있는 방안 마련 필요

전북도교육청이 26일 시·도교육감 공동으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진행한 ‘2024년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피해 경험률이 2.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학폭 피해는 대체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는데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8.4%) △집단따돌림(16.7%) △신체폭행(14.5%) △사이버폭력(8.1%)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이 26일 시·도교육감 공동으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진행한 ‘2024년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피해 경험률이 2.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학폭 피해는 대체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는데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8.4%) △집단따돌림(16.7%) △신체폭행(14.5%) △사이버폭력(8.1%) 순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전광훈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시·도교육감 공동으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진행한 ‘2024년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초4~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15~5월14일까지 실시됐으며, 전북에서는 조사 대상 학생의 68.6%인 9만7,283명이 참여했다. 

조사 항목은 피해·가해·목격 경험 문항 등으로 구성됐으며, 피해 경험이 있는 학생은 전년대비 0.2%p 감소한 2.6%(2,509명)로 나타났다.

주요 분석 결과를 보면 전체적으로 피해 경험률이 2.6% 감소했으며, 중·고등학생 피해 응답률이 중학교 0.6%p, 고등학교 0.5%p 각각 줄었다.

다만, 학폭 피해는 대체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8.4%) △집단따돌림(16.7%) △신체폭행(14.5%) △사이버폭력(8.1%)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시간은 △쉬는시간(30.6%) △점심시간(21.4%) △하교이후 시간(11.2%) 순으로 집계됐고, 장소는 △교실(28.5%) △복도, 계단(18.6%) △운동장(10.1%) △사이버공간(6.3%) 순으로 조사됐다.

피해 발생 시 학생들은 △학교 선생님(37.2%) △가족이나 친척(34.2%) △친구나 선후배(13.7%)에게 알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를 보면 지인 86.5%, 외부기관 5.8%를 차지해 피해 발생 시 경찰, 상담기관 등의 외부기관의 원활한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가해 이유가 장난·이유없이(32.8%)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북교육청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험 중심 및 학생 친화적 매체를 활용하여 방관자를 방어자로 전환하는 맞춤형 예방교육과 역할극 확대 △ 학교폭력 조기 감지 및 대응 체계 강화 △ 신종 학교폭력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및 상설협의체 운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보도자료에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각종 예방활동으로 전년대비 피해응답률이 소폭 감소한 것 같다”면서 “학교는 사회구성원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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