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송은범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를 대표하는 K-패션축제이자 비지니스 플랫폼인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가올 봄과 여름 K-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준 국내 최대 패션 축제인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5만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위크에는 24개 브랜드 패션쇼와 5개 브랜드 프리젠테이션에 1만 2천 명, 전시·컨퍼런스·야외부스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3만 8천 명이 방문하였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국내 패션 브랜드는 92개사가 참여했으며, 외국에서는 프랑스 쁘랭땅백화점 등 22개국 117명 등이 참여해 총 1,354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금액으로는 600만 달러(약 80억 원)이며, 직전 시즌 대비 6.6% 증가한 것이다.
이는 기존 실적이 높은 우수 바이어를 집중함과 동시에 K-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미국, 유럽 시장의 신규 바이어 발굴에 나선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마다 서울패션위크를 찾는 마카오의 종합 쇼핑몰 겸 백화점인 뉴야오한(Newyaohan) 의 캐리 로(Carrie Loi)는 “매 시즌 달라지는 브랜드 풀(Pool)이 매우 신선하고 이번 시즌에는 더욱더 많은 선택지가 생겨 3개 브랜드까지 늘리려 한다.”라면서 “앞으로 한국 브랜드 구입을 더 늘릴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K-패션이 이미 글로벌 패션 중심지로 부상했으며,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더욱 경쟁력 있게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