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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 멀티 홈런+타선 폭발’ 두산, 홈 최종전서 NC 10-5로 제압… PS행 확정·4위 확보도 근접

‘강승호 멀티 홈런+타선 폭발’ 두산, 홈 최종전서 NC 10-5로 제압… PS행 확정·4위 확보도 근접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9.24 21:28
  • 수정 2024.09.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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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강승호(오른쪽)가 4회 말 투런 홈런을 치고 득점한 뒤 양석환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강승호(오른쪽)가 4회 말 투런 홈런을 치고 득점한 뒤 양석환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잠실=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홈런 2개를 터뜨린 강승호를 중심으로 한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홈 최종전에서 NC 다이노스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4위 확보도 가까워졌다.

두산은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5연승 후 2연패를 기록하며 SSG 랜더스에 1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던 두산은 어제 SSG전을 시작으로 2연승을 거두며 시즌 72승(68패 2무)째를 기록했다.

이 승리로 두산은 남은 경기 결과와 무관히 kt 위즈에 앞서게 됐다. kt가 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이기며 시즌 성적이 70승 70패 2무가 됐지만, 남은 2경기를 kt가 모두 이기고 두산이 모두 져도 두 팀의 승률은 같아진다. 이럴 경우 두산이 상대 전적에서 12승 4패로 우세해 kt보다 높은 순위에 선다.

아울러 이날 SSG가 LG 트윈스에 패하면서 두산은 3자 동률이 되더라도 3팀간 상대전적에서 19승 13패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두산은 최소 5위 자리를 확보, 2년 연속해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NC는 공필성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패하며 시즌 성적이 60승 75패 2무가 됐다.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강승호(오른쪽)가 2회 말 솔로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며 고토 코지 3루 주루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강승호(오른쪽)가 2회 말 솔로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며 고토 코지 3루 주루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선취점은 두산이 챙겼다. 1회 말 정수빈의 볼넷과 도루, 제러드 영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김재환이 2루수 방향 깊숙한 1타점 내야안타를 쳤다. 2루수 김한별의 다소 아쉬운 수비도 겹쳤다.

NC도 2회 초 서호철의 1타점 3루타로 곧장 균형을 맞췄지만, 두산도 2회 말 강승호의 우월 솔로 홈런(17호)으로 반격하며 리드를 되찾았다. 4회 말에는 강승호가 연타석 홈런을 투런포(18호)로 장식하며 3점 차까지 달아났다.

NC는 5회 초 선두타자 서호철의 좌월 솔로 홈런(10호)으로 다시 추격했지만,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김주원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더 따라가지 못했다. 그리고 이는 5회 말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두산은 5회 말 제러드의 투런 홈런(10호)으로 다시 격차를 벌리더니, 양석환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더하며 NC 선발 투수 이재학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마운드를 내려가게 했다.

6회 초에는 NC도 다시금 추격에 나섰다. 두산이 최승용에서 홍건희로 투수를 교체하자마자 맷 데이비슨이 투런포(46호)를 터뜨렸고, 김형준의 적시타가 더해지며 5회 말에 내준 3점을 곧바로 만회했다.

그러나 두산은 6회 말 강승호가 3루수 김휘집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하더니, 이어진 조수행의 번트 안타 때 투수 김태현의 1루 송구가 빗나가 강승호가 홈인, 다시 도망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1사 후 김재호의 적시타가 더해지며 4점 차까지 달아났다.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최종인이 6화 초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최종인이 6화 초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기에 6회 초 2사 후 올라온 최종인이 7회까지 깔끔히 틀어막아 두산이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8회 초는 최종인과 박치국이 나눠서 이닝을 정리했고, 8회 말에는 김재호가 적시타를 더하며 두산이 승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결국 박치국이 9회 초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두산이 10-5로 승리를 완성했다.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은 단 68개의 투구 수로 5회까지 틀어막으며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무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6.00으로 내렸다.

뒤이어 올라온 홍건희가 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배턴을 넘겨받은 최종인이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홀드를 수확했다. 이후 박치국이 1⅔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히 경기를 마쳤다.

NC 선발 투수 이재학은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11번째 패전을 떠안았다. 이재학에 이어 배재환(1이닝 무실점)-김태현(1이닝 2실점 1자책)-최우석(1이닝 1실점)-소이현(1이닝 1실점) 순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한편, 두산은 이날 구단 역사상 최초로 홈 관중 130만 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한재권 응원단장이 대형 깃발을 흔들며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한재권 응원단장이 대형 깃발을 흔들며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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