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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의 벽은 높다…‘OPS 0.463’ PIT 배지환, 한 달여 만에 다시 트리플A행

MLB의 벽은 높다…‘OPS 0.463’ PIT 배지환, 한 달여 만에 다시 트리플A행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8.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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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인터리그 경기. 피츠버그 배지환이 9회 초 삼진으로 물러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인터리그 경기. 피츠버그 배지환이 9회 초 삼진으로 물러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마이너 리그에서 다시 담금질에 돌입한다.

피츠버그 구단은 28일(한국시각) “우완 투수 재러드 존스와 카멘 머진스키를 부상자 명단(IL)에서 해제했다”라며 “좌완 투수 브레이디 파이글을 양도지명(DFA)하고, 외야수 배지환을 트리플A로 옵션했다”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배지환은 지난달 27일 빅 리그 로스터에 등록된지 약 한 달 만에 트리플A로 돌아가게 됐다.

올 시즌 배지환은 부상과 부진에 연달아 발목이 잡히며 MLB 무대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2루수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배지환은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 도중 고관절 부상을 입어 IL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이후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두른 배지환은 5월 21일 시즌 처음으로 빅 리그 로스터에 포함됐고, 기존 선수들의 부진이 심했던 중견수 자리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나갔다.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경기. 3회 말 첫 타석에 나선 배지환이 안타를 생산해내고 있다. (사진=USA TODAY/연합뉴스)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내셔널 리그 시카고 컵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경기. 3회 말 피츠버그 배지환이 안타를 생산해내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그러나 불과 8경기를 소화한 뒤 손목 염좌로 다시 IL에 오른 배지환은 회복 후 트리플A로 내려가며 다시금 도전에 직면했다.

기회는 지난달에 다시 찾아왔다. 주전 중견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가족상으로 콜업 기회를 받은 배지환은 2루수 주전을 꿰찼던 닉 곤잘레스의 부상을 틈타 로스터에 잔류했다.

그러나 성적이 뒤따르지 않았다. 배지환은 중견수와 우익수를 오가며 로테이션 멤버로 기회를 받았지만, 29경기에서 타율 0.189 OPS 0.463 6타점으로 별다른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여기에 부상자들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설상가상으로 구단이 거구의 주전 유격수 오닐 크루스의 외야 전향을 추진하면서 배지환은 자리를 잃었다.

트리플A에서는 타율 0.355 OPS 0.931 7홈런 2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는 배지환이지만, 빅 리그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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