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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도전' 이현중, 서머리그 첫 출전서 2점·2리바운드 기록… 팀은 16점차 완패

'NBA 도전' 이현중, 서머리그 첫 출전서 2점·2리바운드 기록… 팀은 16점차 완패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7.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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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 도전하는 이현중이 지난해 8월 2일 서울 서초구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에서 열린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NBA에 도전하는 이현중이 지난해 8월 2일 서울 서초구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에서 열린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서머리그 팀에서 활약하는 이현중이 시즌 첫 출전에서 2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현중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파빌리온에서 열린 2024 NBA 서머리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유니폼을 입고 샬럿 호니츠전에 출전했다.

앞선 3경기에서 모두 벤치를 지켰던 그는 포틀랜드의 서머리그 네 번째 경기에서 마침내 코트를 밟는 데 성공했다.

1쿼터 종료 1분 25초를 남기고 투입된 이현중은 이날 9분 57초를 뛰면서 적극적인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3점 슛은 3개 모두 놓쳤고, 속공 상황에서 돌파에 이어 얻은 추가 자유투도 실패하며 슈팅력에서 제힘을 보여주진 못하며 2점 2리바운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현중은 현존 한국 농구에서 가장 주목하는 영건이다. 201cm 장신 신장에 슈팅력이 최대 장점이며 성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충분한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스테픈 커리가 나온 미국 NCAA 데이비슨 대학 핵심 멤버로 활약했으며 3월의 광란 무대까지 밟으며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이후 이현중은 NBA 드래프트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지명을 받지 못했고 한국에서 재활에 임한 뒤 미국으로 다시 건너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산하 G리그 팀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 입단했다.

지난해 여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NBA 서머리그에 참가하기도 했던 이현중은 호주 일라와라 호크스에 입단, 새로운 도전과 환경 속에 2023-2024시즌을 보냈다. 호주에서 성장세를 보였던 이현중은 NBL 시즌이 끝난 뒤 단기 계약으로 일본 B.리그 오사카 에베사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다양한 커리어를 쌓으며 한 단계 성장한 이현중은 NBA 진출이라는 꿈을 안고 휴가 기간에도 국내에 머물며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그 결과 지난달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댈러스 매버릭스, 포틀랜드와 워크아웃을 가졌고 그 가운데 이현중의 슈팅 능력과 수비력을 호평한 포틀랜드와 계약을 맺었다. 서머리그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서머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을 경우, 정식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한편, 이날 68-84로 패배하며 서머리그 전적 2승 2패를 거둔 포틀랜드는 오는 22일 휴스턴 로키츠와 서머리그 5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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