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다문화 가족 친화의 장인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가 전북 고창군 서해안고속도로 고인돌상행휴게소 파크골프장에서 27일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번 행사는 고창군과 NH유통(주)이 주최하고, 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고인돌휴게소가 주관해 명랑운동회를 함께 만들어오고 있으며, 고창군 다문화가족 100여 가정과 관계자, 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여해 화합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블랙홀댄스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점프 점프, 정글숲을 통과하라, 문어발 공튀기기, 청룡열차, 신발던지기,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게임으로 꾸며져 모든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대원 스님은 “이번 행사는 체육활동을 통한 친화의 장을 마련해 가족의 화합과 이웃 간 소통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소속감을 높여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에는 결혼 이주 여성 480여명이 살고 있으며, 이날 명랑운동회에는 NH유통(주), 한국도로공사 부안지사, 고창경찰서 고창보안협력위, 케이마트에서 후원했다. 특히 NH유통(주) 김양석 대표는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을 위해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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