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정상급 프로골퍼들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차기 시즌 스케쥴이 공개됐다.

PGA 투어 사무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PGA 투어 대회 스케쥴을 발표했다.

2025시즌 투어는 올 시즌과 마찬가지로 정규시즌에 36개 대회가 진행된다. 여기에는 4개의 메이저 대회(마스터스 토너먼트, PGA 챔피언십, US오픈, 디오픈)과 8개의 특급 지정 대회가 포함된다.

정규시즌은 내년 1월 2일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특급대회 더 센트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하와이를 시작으로 각지를 순회하는 PGA 투어는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포함된 ‘플로리다 스윙’ 기간을 거쳐, 4월 13일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맞이한다.

정규시즌은 8월 3일 마무리되는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 대회까지의 시즌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나설 선수 70명이 가려지며, 3개 대회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플레이오프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BMW 챔피언십-투어 챔피언십의 3개 단계로 진행되며, 투어챔피언십은 8월 24일 마무리된다.

플레이오프 이후 이어지는 가을 시즌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열리는 대회는 대부분 올해와 같지만, 스폰서 변경에 따라 웰스 파고 챔피언십은 내년부터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이라는 새 이름으로 열린다.

제이 모내헌 PGA 투어 사무국 커미셔너는 “올해의 새로운 일정과 변화로 PGA 투어는 팬들과 선수들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을 만들 수 있게 전진했다”라며 “우리는 새로운 일정으로 2번째 해를 맞이하지만, PGA 투어 우승이 스포츠에서 가장 어려우면서도 성취감을 주는 것은 변치 않을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