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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같은 꾸준함' KIA 양현종,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 달성

'소나무같은 꾸준함' KIA 양현종,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 달성

  • 기자명 최문선 인턴기자
  • 입력 2024.09.25 19:27
  • 수정 2024.09.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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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있다.(사진=KIA 타이거즈)
지난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있다.(사진=KIA 타이거즈)

[광주=데일리스포츠한국 최문선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이 KBO 리그 최초 10년 연속 170이닝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양현종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경기 전까지 166⅓이닝을 소화한 양현종은 3⅔이닝만 던진다면 170이닝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3회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다. 롯데 타자들의 방망이를 견디지 못하고 연속 안타를 맞아 무려 5점을 헌납한 것. 그러나 양현종은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대투수답게 기록을 작성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최다 탈삼진과 최연소 2000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고, 이번 경기에서 10년 연속 170이닝까지 달성하며 여러가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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