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데일리스포츠한국 최문선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이 KBO 리그 최초 10년 연속 170이닝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양현종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경기 전까지 166⅓이닝을 소화한 양현종은 3⅔이닝만 던진다면 170이닝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3회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다. 롯데 타자들의 방망이를 견디지 못하고 연속 안타를 맞아 무려 5점을 헌납한 것. 그러나 양현종은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대투수답게 기록을 작성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최다 탈삼진과 최연소 2000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고, 이번 경기에서 10년 연속 170이닝까지 달성하며 여러가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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