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승엽 기자] 부산 전역을 영화 축제로 물들일 '동네방네비프'가 올해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10월 3일부터 일주일간 부산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잇다(connect)'라는 키워드 아래 지역, 문화, 세대, 미래를 연결하는 다채로운 영화와 행사를 선보인다.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영화음악

10월 3일과 4일 저녁,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에서는 <씽2게더>와 <라라랜드>가 상영된다. 세계 최대 바닥분수의 화려한 분수쇼와 영화음악이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3일에는 아티스트 '백아'의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만남

10월 4일 수영구 도모헌에서는 <리바운드> 상영 후 장항준 감독과 배우 안재홍이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한다. 10월 7일 민락수변공원에서는 <상견니> 상영 전, 대만 배우 가가연이 GV에 참여해 영화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 부산 곳곳에서 만나다

이 외에도 <소풍>, <스프린터>,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부산 각지에서 상영된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면세구역에서는 <마이디어>, <건전지 엄마> 등 단편영화 수상작들을 만날 수 있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단, 황령산 봉수대 야외공원과 민락수변공원은 일부 사전신청 가능)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되며, '동네방네비프'를 통해 부산 전역을 영화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