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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2m30 넘고 우승… 파이널 2연패 순항

'스마일 점퍼' 우상혁,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2m30 넘고 우승… 파이널 2연패 순항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9.01 14:20
  • 수정 2024.09.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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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 우상혁이 3차시기에서 2m30 바를 넘고 있다. (사진=로마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 우상혁이 3차시기에서 2m30 바를 넘고 있다. (사진=로마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정상에 오르며 파이널 2연패 도전에 순항을 알렸다.

우상혁은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우승했다. 자메이카의 로메인 벡퍼드도 2m30을 넘었지만, 실패 횟수가 적은 우상혁이 1위를 차지했다.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우상혁은 2m15, 2m20, 2m24, 2m27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고, 2m30은 3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2m27을 3차 시기에 넘은 벡퍼드는 2m30도 3차 시기에서 넘은 뒤, 2m33으로 바를 올려 세 차례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2m35를 신청한 뒤 벡퍼드의 경기를 지켜보던 우상혁은 우승이 확정되자 부상을 피하고자 2m35에 도전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지난달 12일 모나코 대회에서 2m28을 넘어 3위(6점)에 올랐고, 실레지아에서는 4위(5점)를 기록했던 우상혁은 이날 우승으로 상금 1만달러(약 1340만원)과 함께 다이아몬드 리그 랭킹 포인트 8점을 획득하며 총합 19점, 해미시 커(30점·뉴질랜드)와 셸비 매큐언(19점·미국)에 이어 남자 높이뛰기 3위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우승했던 우상혁은 오는 15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펼쳐지는 2024 파이널에서 2연패를 노린다.

2024년 다이아몬드 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십' 격인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이밖에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와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14점으로 4∼6위에 올라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지난해 우상혁은 8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6위(2m29)에 그친 아쉬움을 9월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우승(2m35)으로 털어냈다.

올해 우상혁은 8월 파리 올림픽에서 2m27로 7위에 그친 뒤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메달 후보로 거론됐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앞만 보고 계속 달려가겠다"고 결심하며 파리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낸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2연패를 향해 재도약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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