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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방출생' 제이슨 헤이워드, WS 라이벌 휴스턴이 영입

'다저스 방출생' 제이슨 헤이워드, WS 라이벌 휴스턴이 영입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8.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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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 LA 다저스의 베테랑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가 8회 말 타석에 들어서 결승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지난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경기. LA 다저스의 베테랑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가 8회 말 타석에 들어서 결승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최근 방출된 베테랑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가 월드시리즈 라이벌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는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이 헤이워드와 입단에 합의하고 신체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컵스 등을 거친 헤이워드는 2023년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124경기에서 시즌 타율 0.269, 15홈런, 4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3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헤이워드는 이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와 1년 900만 달러에 정식으로 계약했지만, 올 시즌은 63경기에서 타율 0.208, 3홈런, 28타점, OPS 0.682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고, 두 번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다저스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이후 지난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결승 홈런을 때리는 등 존재감을 나타냈지만, 부상을 당했던 무키 벳츠의 복귀와 함께 팀이 좌타 백업 외야수로 키어마이어를 택하며 지난 23일 양도지명으로 방출됐다.

이에 40인 명단에서 제외됨과 동시에 웨이버 공시된 그는 단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로 남거나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새로운 팀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를 놓치지 않은 월드시리즈 라이벌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손을 내밀며 하루 만에 새로운 팀을 찾게 됐다.

헤이워드를 외야수 백업 요원으로 영입한 휴스턴은 2017년 월드시리즈(WS)에서 '사인 훔치기'를 통해 다저스를 꺾고 우승한 팀이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의 전통적인 강팀인 휴스턴은 올 시즌도 1위를 질주 중이지만 주전 외야수들이 잇달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세 차례나 올스타에 뽑힌 외야수 카일 터커가 6월 이후 부상으로 결장 중인 데다 지난 26일 경기에서는 좌익수 마우리시오 듀본이 펜스에 부딪혀 다치는 바람에 다저스가 버린 헤이워드를 영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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