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이 4년 만에 원래 이름으로 돌아간다.
OK금융그룹 구단은 22일 “구단명을 ‘안산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으로 변경했다”라고 알렸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2020년 ‘OK금융그룹’으로 팀명을 바꾼 지 4년 만에 원래 이름으로 돌아가게 됐다.
OK저축은행은 2013년 ‘러시앤캐시 베스피드’라는 이름으로 V-리그에 참가했고, 이듬해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로 개칭해 6년간 활용했다.
창단 초기부터 오랜 시간 활용한 만큼, 아직도 팬들 사이에서는 ‘OK저축은행’이라는 이름이 익숙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OK저축은행은 이와 함께 새로운 엠블럼도 공개했다.
구단은 “팬들에게 더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읏맨 캐릭터를 적용해 젊고 밝은 이미지를 강조했다. 친근함을 앞세워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한편 다시 한번 변화하고자 하는 읏맨 배구단의 의지를 함께 담은 엠블럼”이라고 소개했다.
구단 관계자는 “많은 팬이 익숙할 만한 구단명과 좀 더 친숙하게 여길 수 있는 엠블럼을 함께 발표한 만큼, 팬들이 읏맨 배구단에 더 친근함을 느끼셨으면 한다”라며 “새 구단명으로 다시 뛸 읏맨 배구단과 새 엠블럼 모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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