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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정지훈, 2시즌 연속 정규시즌 MVP 석권…젠지, 올 프로 퍼스트 ‘싹쓸이’

‘쵸비’ 정지훈, 2시즌 연속 정규시즌 MVP 석권…젠지, 올 프로 퍼스트 ‘싹쓸이’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8.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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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2024 LCK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사진=LCK 제공)
젠지 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2024 LCK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사진=LCK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젠지 e스포츠의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2시즌 연속해서 정규시즌 MVP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을 차지한 젠지는 올 프로 팀 투표에서 전원이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사무국은 20일 2024 LCK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 각종 시상 내역을 발표했다.

시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의 영예는 정지훈에게 돌아갔다. 정지훈은 1위 20표, 2위 12표, 3위 2표 등 총 138점을 받아 팀 동료 바텀 라이너인 ‘페이즈’ 김수환(총점 83)을 따돌리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지훈은 이로써 개인 통산 3번째 MVP 선정의 영예를 안았고, 스프링에 이어 2시즌 연속해서 MVP를 수상하게 됐다.

젠지 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사진=연합뉴스)
젠지 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사진=연합뉴스)

LCK가 2015년 현재의 체제로 전환된 이후 2시즌 연속 MVP를 수상한 것은 ‘스멥’ 송경호(2016 스프링~서머), ‘비디디’ 곽보성(2017 서머~2018 스프링)에 이어 정지훈이 3번째며, 같은 해 수상 독식은 송경호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정지훈은 최대 강점인 미드 라인전 기량을 바탕으로 평균 분당 CS 1위, 15분 CS 차이 1위 등의 지표를 남겼고, 한타 교전에서도 매번 맹활약을 펼치며 젠지의 ‘상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평균 데스 횟수는 팀 동료 김수환(1.2)에 이어 2번째로 낮은 1.4에 불과했고, DPM(분당 입힌 피해량)은 842에 달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젠지 e스포츠의 바텀 라이너 ‘페이즈’ 김수환이 2024 LCK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에 선정됐다. (사진=LCK 제공)
젠지 e스포츠의 바텀 라이너 ‘페이즈’ 김수환이 2024 LCK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에 선정됐다. (사진=LCK 제공)

MVP 투표에서 아쉽게 2위로 밀린 김수환은 대신 정규시즌에 가장 많이 POG(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선수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에 선정됐다.

김수환은 총 11차례 POG에 선정돼 POG 포인트 1100점을 쌓아 팀 동료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와 디플러스 기아(DK)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를 단 100점 차로 제쳤다.

지난해 스프링 시즌에 LCK 무대에 데뷔한 김수환은 처음으로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의 영예를 안았다.

젠지 e스포츠의 선수단 전원이 2024 LCK 서머 스플릿 올 프로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LCK 제공)
젠지 e스포츠의 선수단 전원이 2024 LCK 서머 스플릿 올 프로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LCK 제공)

정규시즌 17승 1패를 기록하고 세트 득실 +32로 단일 시즌 최다 득실 신기록을 세운 젠지 선수들은 올 프로 팀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5명 모두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정지훈은 자신의 소속 팀 선수에게 투표할 수 없는 ‘킴’ 김정수 감독, 주장이자 서포터인 ‘리헨즈’ 손시우를 제외한 전원에게 1위표를 받아 ‘만장일치’ 선정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 외에 김건부와 김수환, 손시우는 물론,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도 단 1표를 제외한 모든 1위표를 쓸어 담았다.

김정수 감독은 T1을 이끌던 2020년 스프링 시즌 이후 처음으로 감독상을 받는 기쁨도 누렸다.

디플러스 기아의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이 2024 LCK 신인왕을 차지했다. (사진=LCK 제공)
디플러스 기아의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이 2024 LCK 신인왕을 차지했다. (사진=LCK 제공)

한편, 2024년도 신인왕에는 스프링 시즌 막바지부터 급성장하며 DK의 차기 에이스로 주목받기 시작한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이 선정됐다.

최용혁은 본인 팀 감독과 주장을 제외한 투표권자 39명 가운데 38명에게 1위표를 받아 총점 193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신인왕을 받았다.

올 프로 세컨드 팀에는 정규시즌 2위 한화생명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 정글러 ‘피넛’ 한왕호,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이 그 주인공이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선수단 전원이 2024 LCK 서머 스플릿 올 프로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LCK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의 선수단 전원이 2024 LCK 서머 스플릿 올 프로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LCK 제공)
2024 LCK 서머 스플릿 올 프로 서드 팀에 선정된 선수들. (왼쪽부터) 디플러스 기아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 T1 정글러 '오너' 문현준, kt 롤스터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디플러스 기아 바텀 라이너 '에이밍' 김하람,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 (사진=LCK 제공)
2024 LCK 서머 스플릿 올 프로 서드 팀에 선정된 선수들. (왼쪽부터) 디플러스 기아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 T1 정글러 '오너' 문현준, kt 롤스터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디플러스 기아 바텀 라이너 '에이밍' 김하람,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 (사진=LCK 제공)

서드 팀은 표가 갈리며 여러 팀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탑과 바텀에는 DK의 상승세를 이끈 ‘킹겐’ 황성훈과 ‘에이밍’ 김하람이 선정됐고, 정글과 서포터 자리에는 흔들리는 T1을 지탱한 ‘오너’ 문현준과 ‘케리아’ 류민석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로는 ‘롤러코스터’를 탔던 kt 롤스터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인 곽보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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