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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10번째 시즌 '출발'… 많은 것 걸려있다

손흥민, EPL 10번째 시즌 '출발'… 많은 것 걸려있다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4.08.1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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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손흥민(토트넘) 10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을 출발한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EPL 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2015-20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EPL에서 벌써 10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앞서 경험한 독일 분데스리가 경력을 더하면 유럽 1군 무대에서의 15번째 시즌이다.

손흥민은 새 시즌 주로 나섰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시즌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으나 토트넘은 프리시즌서 손흥민을 측면에 배치하고 데얀 클루셉스키를 공격수로 배치하는 등 변화를 가져갔다. 특히 지난 10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EPL 득점 랭킹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며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를 품었다.

왼쪽 측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이기에 올 시즌 득점수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17골을 기록하며 건제함을 알렸다.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2021-2022시즌 다음으로 많은 득점이다.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나섰을 때도 토트넘의 주포 역할을 맡았으나 후반기 득점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 전반기 12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겨울에 카타르 아시안컵을 소화하고서 팀에 복귀한 뒤로는 5골에 그쳤다.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다시 익숙하던 측면으로 돌아간다면 손흥민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무엇보다도 이번 시즌의 성적이 중요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현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이며 1년 계약 연장을 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부터 손흥민과 토트넘은 거액의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 나왔으나 이는 현실화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유력지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보도를 최근 내놨다.

1992년 7월생으로 만 32세인 손흥민과 거액의 재계약을 맺는 것은 토트넘에 부담스러운 선택으로 다가올 수 있다.

10번째 시즌째에 많은 것이 걸려 있는 만큼 손흥민의 각오도 남다르다. 지난 14일 손흥민은 유튜브 채널 '맨 인 블레이저스'에 출연해 토트넘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내 마음 속엔 오로지 하나뿐이다. 나는 우승하고 싶다. 트로피를, 팀에 성공을 안겨줄 트로피를 획득하는 게 목표"라며 "특히 주장으로 있을 때 우승을 하게 된다면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을 거다. 가족과 구단, 동료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우승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 아직 내가 구단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팬들에게 우승을 안겨드리고 싶다"며 토트넘의 전설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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