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2024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가 오는 20일부터 3일 간 전남 여수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국장협)가 주최하고, 국장협 여수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장애인에게 국내 지역을 탐방함으로써 문화와 여가활동을 지원 및 문화교류 확대를 도모하고자 열린다.

이를 바탕으로 장애 예술의 긍정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장애문화예술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협회에서 운영하는 각 지역 문화예술학교 학생들의 예술 교육의 결과를 보여주는 무대를 마련하며, 지역 학교 간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행사는 20일 시전동의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리는 ‘Peace Concert in Yeosu’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입장권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이후 문화탐방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 아르떼뮤지엄 여수, 여수 해상케이블카 등 여수시내 여러 명소를 돌며 펼쳐질 예정이다.

국장협 고재오 상임이사는 “5년 만에 다시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행사는 국내 장애인 및 장애예술가의 예술적 열정과 창의성으로 우리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장애 문화예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엑스포 행사가 장애예술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장애예술의 활성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