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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유망주’ 양민혁, 토트넘과 6년 계약…2025년 1월에 '합류'

'최대 유망주’ 양민혁, 토트넘과 6년 계약…2025년 1월에 '합류'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4.07.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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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토트넘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캡처)
양민혁이 토트넘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K리그의 최대 유망주인 양민혁이 올 겨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한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28일 구단 공식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양민혁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을 국내에서 마친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정식 합류할 예정이다.

토트넘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토트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며 양민혁의 영입 사실을 공개했다.

강원 김병지 대표는 양민혁의 계약 조건에 대해 비밀 유지 조항이라며 세부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국내에서 유럽 무대에 직행한 한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이적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양민혁이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은 만큼 아시안게임 등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조건도 계약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민혁은 이날 구단 유튜브 생중계에 직접 출연해 입단 소감을 밝혔다. 양민혁은 “매우 영광스럽다. 믿기지 않았지만 너무 기뻤다. 입을 열면 더 많은 말이 나올 것 같아 말을 아꼈다. 학교 친구들에게도 전혀 귀띔하지 않았다”며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을 만났는데 ‘지금 굉장히 잘하고 있으니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 줬다”고 말했다.

이로써 양민혁은 이영표(2005∼2008년)와 손흥민(2015년∼)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세 번째로 토트넘에 입단하게 됐다. 양민혁은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으면서 손흥민의 뒤를 이을 공격자원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

더불어 양민혁은 박지성(맨유), 이영표(토트넘), 설기현(울버햄프탄), 이동국(미들즈브러), 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 조원희(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QPR), 김보경(카디프시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 정상빈(이상 울버햄프턴), 황의조(노팅엄), 김지수(브렌트퍼드)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18번째로 EPL 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됐다.

다만 입단과 동시에 임대됐던 황의조와 정상빈(미네소타)을 비롯해 지난해 6월 브렌트퍼드에 입단한 김지수는 ELP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모습을 드러낸 신예지만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각종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25경기에서 8골 4도움으로 득점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반짝 활약이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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