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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 아데토쿤보, 파리 올림픽 개막식 그리스 선수단 기수로 선정… "모든 순간을 즐길 것"

'NBA 스타' 아데토쿤보, 파리 올림픽 개막식 그리스 선수단 기수로 선정… "모든 순간을 즐길 것"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7.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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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에프스에서 열린 그리스와 크로아티아의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 최종예선 결승.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그리스의 아데토쿤보가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지난 8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에프스에서 열린 그리스와 크로아티아의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 최종예선 결승.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그리스의 아데토쿤보가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조국 그리스의 남자 농구 본선 진출을 이끈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그리스의 기수로 선정됐다.

그리스 올림픽위원회는 10일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아테토쿤보와 3회 연속 나서는 경보 선수 안티고니 드리스비오티가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기수로 국기를 든다"고 밝혔다.

올림픽 개막식 선수단 입장에는 1896년 제1회 하계올림픽 개최국인 그리스 선수단이 가장 먼저 들어오기 때문에 아데토쿤보와 드리스비오티가 올해 파리 올림픽 개막식 선수단 입장의 시작을 알리게 됐다.

2013년 NBA 드래프트에서 밀워키에 지명된 아테토쿤보는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일찌감치 최고스타로 우뚝 서고 2020~2021시즌 밀워키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던 NBA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그동안 많은 국제 무대에서 그리스를 대표했지만, 올림픽 출전은 처음이다.

그리스는 지난 8일 파리 올림픽 남자 농구 최종 예선 결승에서 크로아티아를 80-69로 물리치고 16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28분 28초를 뛰며 23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그리스를 파리 올림픽 본선으로 이끌었다.

아테토쿤보는 경기 후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올림픽에 나가고 싶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가 기수에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질문에 “정말 영광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39세, 40세에도 올림픽에 다시 출전한다. 이게 무슨 뜻인가. 내가 기수라면 좋다. 그렇지 않아도 괜찮다. 나는 그저 행복할 따름이다. 모든 순간을 즐길 것”이라며 올림픽 출전 자체에 큰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그리스를 끝으로 파리 올림픽에 나설 본선 진출국 12개국도 확정됐다.

개최국 프랑스와 지난 대회 우승팀 미국을 포함해 독일, 세르비아, 호주, 캐나다, 일본, 남수단, 스페인, 브라질, 그리스, 푸에르토리코 등 12개국이 파리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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