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ino 사이트

편집 : 2024-09-17 09:36 (화)
“최대 목표는 ‘金’”…올림픽 준비하는 우상혁, 유럽 전지훈련으로 마지막 담금질

“최대 목표는 ‘金’”…올림픽 준비하는 우상혁, 유럽 전지훈련으로 마지막 담금질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6.17 13:0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17일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체코 프라하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17일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체코 프라하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대한민국 남자 높이뛰기의 세계적 스타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우상혁은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체코 프라하로 출국했다.

올 8월 파리올림픽 출격을 앞둔 우상혁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체코에서 훈련하다가 내달 13일(이하 한국시각)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경기력을 점검하며, 21일 열리는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여부는 추후 결정한다.

훈련과 실전을 마치면 프랑스로 이동해 퐁텐블로에 마련된 한국 선수단의 베이스캠프인 캄프 귀네메르에서 마지막 준비에 들어간다.

선수촌에는 8월 5일 입소하며, 7일 오후 6시 10분 남자 높이뛰기 예선전에 출격한다. 무탈히 예선을 통과하면 11일 오전 3시 5분에 결선에 나설 예정이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17일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체코 프라하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17일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체코 프라하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출국을 앞두고 우상혁은 “아직 올림픽 결선까지 50여 일의 시간이 남아서 실감은 나지 않는다. 트랙을 밟아야 ‘파리올림픽이 시작됐구나’라고 느낄 것 같다”라고 지금의 감정을 밝혔다.

최근 훈련 과정에 관해서는 “정말 강한 훈련을 이어왔다. 주력을 키우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신경 쓰는 등 ‘기본’에 충실한 훈련을 했다”라며 “아직 피로감은 있지만, 파리 올림픽까지 회복할 시간은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체코에서도 강훈련을 이어가다가, 적절한 시점부터는 경기력 형상을 위해 몸을 가볍게 만들 생각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내달 출전하는 다이아몬드리그에 관해서는 “최소한 2m 30은 넘어 우승 경쟁을 하고,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 가능한 높이인 2m 37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 35. 주요 경쟁자인 장마르코 탐베리(이탈리아)가 최근 2m 37을 넘은 것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탐베리뿐만 아니라 ‘현역 최강자’로 꼽히는 무타즈 바르심(카타르)이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고, 주본 해리슨(미국) 역시 올 시즌 기록은 우상혁보다 좋아 ‘빅4’로 묶이고 있는 상황. 경쟁이 치열한 만큼 주목도도 높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17일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체코 프라하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17일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체코 프라하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상혁은 탐베리의 기록에 관해 “내 훈련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부담을 느꼈겠지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알기에 그냥 경기를 흥미롭게 지켜봤다”라며 “경쟁자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다. 모나코 대회에서는 나도 준비한 걸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부터 파리올림픽을 생각했다. 3년 사이에 출전한 모든 경기가 파리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과정이었다”라고 전한 우상혁은 “많은 분이 높이뛰기에 관심을 보이신다. 나도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을 줄 몰랐다. 많이 응원해주시니까, 나도 팬들께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목표에 관해서는 “나는 늘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해 왔다. 목표는 높게 잡아야 하지 않나”라며 “물론 1차 목표는 메달 획득이다.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서고자 내 온몸을 갈아 넣고 있다. 메달을 걸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