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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북미 챔피언’ TL 꺾고 패자조 3R 진출…17일 G2 상대로 ‘리매치’

T1, ‘북미 챔피언’ TL 꺾고 패자조 3R 진출…17일 G2 상대로 ‘리매치’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5.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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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2024 MSI 패자조 2라운드에서 TL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LoL e스포츠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T1이 2024 MSI 패자조 2라운드에서 TL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LoL e스포츠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에 도전하는 T1이 패자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T1은 15일 중국 쓰촨성 청두의 파이낸셜 시티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2024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2라운드 2경기 팀 리퀴드 혼다(TL)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지난 12일 승자조 2라운드에서 LPL(중국) 스프링 시즌 우승팀인 비리비리 게이밍(BLG)에 1-3으로 패해 패자조로 내려온 T1은 LCS(북미) 우승팀인 TL을 상대로 리그 간 수준 차를 보여주며 낙승을 거뒀다.

그러나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간간이 나온 TL의 매서운 반격에 고전하고, 실제로 한 세트를 내주기도 한 만큼 좀 더 경기력을 다듬어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코인 토스에서 승리하며 1세트에서 블루 진영을 택한 T1은 초반부터 상대 미드 라이너 ‘APA’ 에인 스턴스의 주력 챔피언 아우렐리온 솔을 집중적으로 틀어막으며 우세를 점했다.

15일 중국 쓰촨성 청두의 파이낸셜 시티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2024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2라운드 2경기 T1과 TL의 경기. 경기 후 T1 '페이커' 이상혁(오른쪽)이 과거 팀 동료였던 TL의 '임팩트' 정언영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LoL e스포츠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15일 중국 쓰촨성 청두의 파이낸셜 시티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2024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2라운드 2경기 T1과 TL의 경기. 경기 후 T1 '페이커' 이상혁(오른쪽)이 과거 팀 동료였던 TL의 '임팩트' 정언영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LoL e스포츠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TL이 초반 유충 교전에서 성과를 내는 등 T1을 추격했지만, 20분경 벌어진 한타 교전에서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의 카밀의 맹활약을 앞세운 T1이 대승을 거두며 내셔 남작(바론)을 처치하고 급격하게 승부의 추를 기울여 29분 만에 TL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는 사미라라는 ‘조커픽’을 꺼내는 상대 바텀 라이너 ‘연’ 션 성의 활약과 난전 구도에 말리며 고전했고, 중후반 바론 교전에서 실수가 겹치며 TL에게 바론 버프를 헌납하기도 했다.

그러나 침착함을 유지한 T1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아리와 바텀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의 바루스를 앞세워 긴 사거리를 바탕으로 조금씩 이득을 봤고, 끝내 장로용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44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3세트에서 TL이 과감하면서도 노련한 운영을 선보이며 T1에 카운터 펀치를 날렸으나 그뿐이었다. 4세트에서 T1은 이상혁의 주력 챔피언인 오리아나가 풀리자 잽싸게 들고 왔고, 초반에 TL이 이득을 봤으나 첫 용 교전때 강하게 반격하며 상황을 뒤집었다.

이후 적극적인 공세로 TL을 압박한 T1이 23분 만에 TL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15일 중국 쓰촨성 청두의 파이낸셜 시티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2024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2라운드 1경기 G2와 TES의 경기. 3-0 완승을 거둔 G2 선수단이 경기 후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LoL e스포츠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15일 중국 쓰촨성 청두의 파이낸셜 시티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2024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2라운드 1경기 G2와 TES의 경기. 3-0 완승을 거둔 G2 선수단이 경기 후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LoL e스포츠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패자조 3라운드에 진출한 T1은 17일 LEC(유럽·아프리카·서남아시아) 최강팀 G2 이스포츠를 만난다.

G2는 지난 10일 열린 승자조 1라운드 경기에서 T1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까지 간 끝에 2-3으로 석패하며 저력을 보여주더니, 패자조로 내려온 직후에는 PCS(태평양 연안) 우승팀 PSG 탈론을 3-0으로 대파하고 패자조 2라운드에 안착했다.

심지어 14일 패자조 2라운드 경기에서는 LPL 준우승팀 탑 이스포츠(TES)를 3-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단숨에 이번 MSI의 ‘태풍’으로 급부상해 많은 팬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차례 G2를 상대로 고전했던 T1이 그 경기의 아쉬움을 딛고 더 단단해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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