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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수 비브리오균 주의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전남도, 해수 비브리오균 주의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4.05.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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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께 환자 발생 시작~8~9월 최고…기저질환, 면역력저하자 등 고위험군 감염 시 치사율 매우 높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는 해수, 갯벌 접촉 및 어패류 생식 등으로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해산물 익혀먹기,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 접촉 삼가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면 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5~6월께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할 때 감염되는 세균성 질환으로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나는 여름철 환자 발생이 집중된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특히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사율이 매우 높다.

주요 증상은 평균 1~2일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으로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이내에 피부에 부종, 발적, 반상 출혈, 수포, 궤양, 괴사 등이 나타난다.

전남지역에선 2020년 11명, 2021년 8명, 2022년 7명, 2023년 13명으로 4년간 39명이 발생, 이 중 17명이 사망했다.

감염자가 패혈증으로 진행되면 치사율이 50%에 달하므로,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는 것을 삼가고, 어패류는 85℃ 이상 가열·섭취해야 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조금만 주의하면 예방할 수 있다”며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등 만성질환자는 해산물 섭취 시 각별히 주의하고 섭취 후 오한, 발열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다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 

 ○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아래와 같은 사항을 준수한다. 

  -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힐때는 9분이상 요리

  -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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