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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뜨거운 중위권 싸움, 가을야구에 한 발 더 다가갈 팀은 어디?

[프로야구 프리뷰] 뜨거운 중위권 싸움, 가을야구에 한 발 더 다가갈 팀은 어디?

  • 기자명 최문선 인턴기자
  • 입력 2024.09.10 08:00
  • 수정 2024.09.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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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이날 승리한 두산 선수단이 마운드에서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지난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이날 승리한 두산 선수단이 마운드에서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문선 인턴기자] 팀당 15경기 남짓을 남겨두고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가을야구를 향한 중위권 싸움은 여전히 치열하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4, 5위 싸움으로 끝이 날지, 그 뒤를 2경기 반 차로 추격하고 있는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가 가을 야구 싸움에 다시 가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5연패에 빠지며 5위까지 추락했지만, 지난 7일 kt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4위 자리를 재탈환한 두산은 오늘(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펼친다.

가까스로 4위 자리를 지켜냈지만 요즘 두산의 흐름은 좋지 않다. 연패 동안 선발이 5이닝 이상 책임진 경기는 단 한 경기에 불과해 불펜 투수진의 과부하를 불러왔다. 이와 동시에 타선 역시 흔들리며 5점 이상 득점한 경기가 한 차례도 없을 만큼 이례적인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지난 7일 kt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고무적이다. 타선은 15안타(3홈런)를 때려 12득점을 올렸고, 투수진은 단 2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이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번 시즌 키움을 상대로 9승 5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두산이 경기력을 회복함과 동시에 4위 수성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맞붙는 키움 역시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 하며 부진하고 있다. 주말 KIA 타이거즈와 3연전에서는 타선이 꽁꽁 묶이며 2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없다. KIA와의 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9위 NC와의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14경기가 남은 키움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한 게임 한 게임 집중력을 보여 줄 필요성이 있다.

4위 수성과 분위기 반전을 동시에 꾀하는 두산은 조던 발라조빅이, 키움은 엔마누엘 헤이수스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이날 승리한 kt 선수단이 마운드에서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kt 위즈)
지난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이날 승리한 kt 선수단이 마운드에서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kt 위즈)

kt 위즈가 4위에 복귀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kt는 지난 6일 두산의 부진을 틈타 4위에 올랐으나 7일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다시 5위로 주저앉았다. 4위 탈환을 노리는 kt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맞수 NC 다이노스를 만난다. 

갈 길이 바쁜 kt는 NC와 상대 전적 7승 6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4위 복귀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은 '카일 하트'다. 하트는 현재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다승 부문에서도 1위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의 뒤를 잇고 있다. 특히 하트는 kt 상대 평균자책점 0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인다. 그만큼 하트는 kt에게는 큰 산이다. 반면 kt 선발 벤자민은 NC 상대 평균자책점 10.61로 약세를 보인다. kt로서는 타선의 폭발만이 간절한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다. 

지난달 1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이날 승리한 SSG 선수단이 마운드에서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지난달 1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이날 승리한 SSG 선수단이 마운드에서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한편, 문학에서는 호시탐탐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는다. 게임 차 없는 6위와 7위의 맞대결이다. 5위와는 불과 2경기 반 차.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서라면 서로를 꼭 잡아야 한다.

현재 상대 전적에서는 한화가 SSG를 상대로 10승 4패를 기록하며 절대적으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방심하기엔 무리가 있다.

최근 선발진의 부진으로 한때 8위까지 내려앉았던 SSG는 송영진을 필두로 다시 반등을 노린다.

송영진은 한화 상대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며 상대 9개 구단 중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 이후로 승수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송영진은 한화를 상대로 시즌 5승과 팀의 연승을 노린다.

지난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한화 선발 투수 와이스가 역투하고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지난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한화 선발 투수 와이스가 역투하고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는 최근 7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대전예수'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경기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고도 타선의 침묵과 주현상의 방화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와이스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SSG를 상대로 팀의 연패 탈출과 더불어 시즌 5승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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