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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야구, 일본전 승리에도 아시아청소년대회 결승행 실패

한국 U-18 야구, 일본전 승리에도 아시아청소년대회 결승행 실패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9.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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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의 정우주, 박재현, 배찬승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의 정우주, 박재현, 배찬승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이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전을 승리로 장식하고도 결승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박계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일본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은 6회 초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재현(인천고)이 2루타로 출루한 뒤, 3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 2루 찬스에서 염승원(휘문고)과 박준순(덕수고)이 연속 안타를 치며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이후 한국은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하며 일본에 한 점도 주지 않았다. 선발로 나선 배찬승(대구고)은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뒤이어 등판한 정우주(전주고)가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해 승리 투수가 됐다.

정현우(덕수고)는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경기를 마무리,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슈퍼라운드를 2승 1패로 마무리한 한국은 대만, 일본과 동률을 이뤘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3개 팀 이상 승패가 동일한 경우 TQB(Team Quality Balance)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TQB는 '(득점/공격이닝)-(실점/수비이닝)'으로 계산되는데, 한국은 대만과 일본전을 원정경기로 치르면서 공격 이닝이 수비 이닝보다 1이닝 많아 TQB에서 열세에 놓였다.

결국 경기 득점 및 실점, 소화 이닝으로 계산한 TQB에서 일본이 0.0055, 대만이 0.00, 한국이 -0.0055를 기록하며 한국이 3위, 대만이 2위, 일본이 1위가 됐다. 한국은 상위 2개 팀이 나서는 결승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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