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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한화생명·T1, 우승 위해 경주로 집결…타 지역 월즈 진출 팀도 속속 확정

젠지·한화생명·T1, 우승 위해 경주로 집결…타 지역 월즈 진출 팀도 속속 확정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9.0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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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에 출격하는 한화생명e스포츠(위)와 T1 선수단.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7일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에 출격하는 한화생명e스포츠(위)와 T1 선수단.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뜨거운 일전을 치러온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이 이제 최종 일전만을 남겨두게 됐다. 타 지역에서도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월즈·롤드컵)에 진출할 팀들이 하나둘씩 확정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디플러스 기아(DK)와 T1의 경기에서 T1이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T1은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한 아픔을 딛고 DK를 제압하며 최종 결승 진출전에 올라서게 됐다.

반대로 DK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T1 상대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선발전에서 월즈 진출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T1은 1세트에서 DK에 압도당하며 전망이 어두워지는 듯했지만, 난타전 끝에 2세트를 잡아낸 것을 계기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특히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의 폭발력이 제대로 드러났다.

2022년 스프링 시즌 이후 약 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T1은 이번에 결승에 오르면 7시즌 연속 결승행이라는 진기록도 세운다.

T1의 결승 진출전 상대는 앞서 T1에 참패를 안겼던 한화생명이다. 한화생명은 하루 앞선 지난달 31일 열린 젠지 e스포츠와의 3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지난 스프링 시즌 결승 진출전에서 T1에 패해 결승행이 좌절됐던 한화생명은 설욕전에 나선다. T1을 제압하면 ROX 타이거즈 시절 우승을 차지했던 2016년 서머 시즌 이후 무려 8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당시 ROX의 막내였던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8년 만에 돌아온 친정팀에서 주장으로써 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도 눈길이 간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주장인 정글러 '피넛' 한왕호.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한화생명e스포츠의 주장인 정글러 '피넛' 한왕호.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한화생명과 T1의 결승 진출전은 월즈행 티켓이 걸린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선발전 포인트에서 최소 2위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 포인트 1위인 젠지는 지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으로 월즈 진출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한화생명과 T1 중 결승에 오르는 팀이 월즈 진출권을 먼저 손에 넣는다.

패하는 팀은 변수가 많은 선발전을 거쳐야 하는 만큼, 결승 진출전에서 양 팀 선수들이 전력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1위에 올랐던 젠지는 한화생명까지 완파하는 압도적인 체급을 선보이며 결승전에 선착했다. LCK 역사상 전무했던 5연패 달성까지도 한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결승 진출전은 7일, 결승전은 8일에 연이어 개최된다.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젠지 e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 젠지의 주장인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승리 후 셀러브레이션을 펼치고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젠지 e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 젠지의 주장인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승리 후 셀러브레이션을 펼치고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한편, 타 지역 리그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2일 현재 월즈에 나서는 20개 팀 가운데 15개 팀이 결정됐다.

LPL(중국)은 서머 시즌 우승팀 비리비리 게이밍(BLG)과 포인트 1위 탑 e스포츠(TES), 선발전을 통과한 리닝 게이밍(LNG)가 티켓을 확보했다. 오늘 열리는 웨이보 게이밍(WBG)과 징동 게이밍(JDG)의 선발전 최종전 승자가 LPL의 4번째 티켓을 손에 거머쥔다.

LEC(유럽)는 시즌 파이널 2연패를 달성한 G2 e스포츠가 1시드, 준우승을 차지한 프나틱(FNC)이 2시드를 차지한 가운데, 올 시즌을 앞두고 여러 의미로 화제를 모은 MAD 라이온즈 KOI가 3시드로 월즈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향한다.

LCS(북미)는 팀 리퀴드 혼다(TL)와 플라이퀘스트(FLY)가 월즈 티켓을 일찌감치 손에 넣은 가운데, 2일 열린 챔피언십 패자조 결승에서 원 헌드레드 시브스(100)가 클라우드 나인(C9)을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월즈행 막차를 탔다.

이 외에 마이너 지역 리그에 배정된 6장의 출전권 가운데 5장의 주인공도 이미 가려지며 팬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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