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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안병훈, PGA 투어 챔피언십 진출…‘막차’ 탔던 브래들리, BMW 챔피언십 우승

임성재·안병훈, PGA 투어 챔피언십 진출…‘막차’ 탔던 브래들리, BMW 챔피언십 우승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8.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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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락의 캐슬 파인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임성재가 9번 홀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2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락의 캐슬 파인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임성재가 9번 홀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와 안병훈이 시즌 마지막 경기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란히 진출했다.

임성재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락의 캐슬 파인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치며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총합 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친 임성재는 공동 11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은 11위로 한 계단 내려갔지만, 랭킹 30위까지 주어지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은 무난히 확보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2019년부터 시작된 투어 챔피언십 연속 출전 기록을 6년으로 늘렸다. 임성재는 지난해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하며 최경주를 넘어 이 부문 한국 선수 최고 기록을 새로 쓴 바 있다.

공동 9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1번 홀(파5)과 3번 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따내며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이어진 4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서 연이어 보기를 적어내며 타수를 잃었다.

후반부 홀에서도 12번 홀(파4) 보기로 타수를 잃었지만,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적어내며 만회했다. 이어 17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인 뒤 라운딩을 마쳤다.

2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락의 캐슬 파인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안병훈이 4번 홀 티샷을 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2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락의 캐슬 파인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안병훈이 4번 홀 티샷을 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안병훈도 임성재와 같은 1언더파 71타로 4라운드를 마치며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18위에 자리했던 안병훈은 이날 다른 선수들이 흔들리는 틈을 타 순위를 5계단 끌어올린 뒤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은 1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지만,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는 문제가 없었다.

임성재와 안병훈이 투어 챔피언십에 안착하며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2명 이상의 한국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좋은 감각을 선보이며 ‘반전’을 노린 김시우는 아쉽게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발됐다.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잰더 쇼플리(미국)와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친 김시우는 올 시즌 최고 성적을 플레이오프에서 경신했지만, 투어 챔피언십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번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44위에 그쳤던 김시우는 32위까지 올랐으나 투어 챔피언십 ‘커트라인’인 30위에는 다다르지 못했다.

30위에 ‘턱걸이’한 저스틴 토머스(미국)과의 포인트 차이는 단 37점에 불과했다.

26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락의 캐슬 파인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 우승을 차지한 키건 브래들리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26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락의 캐슬 파인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 우승을 차지한 키건 브래들리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한편, 대회 우승은 플레이오프 2차전 ‘막차’를 탔던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차지했다.

이날 이븐파 72타를 기록한 브래들리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간신히 따돌리며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두 차례 투어 우승을 차지했던 브래들리는 올 시즌 톱10에 단 두 차례 들었을 정도로 지지부진한 성적을 냈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종료 시점에서 50위에 올라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턱걸이로 따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첫 두 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쾌조의 감각을 보였고,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는 데 성공했다.

브래들리는 페덱스컵 랭킹도 46계단이나 상승한 4위로 뛰어올라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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