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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강이슬 43점' 女 농구대표팀, 몬테네그로 꺾고 FIBA 월드컵 사전 예선 대회 결승 진출

'이소희+강이슬 43점' 女 농구대표팀, 몬테네그로 꺾고 FIBA 월드컵 사전 예선 대회 결승 진출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4.08.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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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몬테네그리오와 한국의 대회 준결승전. 이날 맹활약을 펼친 한국의 이소희가 상대 수비벽을 앞에두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FIBA)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몬테네그리오와 한국의 대회 준결승전. 이날 맹활약을 펼친 한국의 이소희가 상대 수비벽을 앞에두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FIBA)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이소희와 강이슬의 맹활약을 앞세워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사전 예선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몬테네그로를 88-66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이소희(부산 BNK)가 3점슛 5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는 등 23점을 몰아치며 맹활약을 펼쳤고, 강이슬이 20득점을 터뜨렸고, 강이슬(KB스타즈)도 3점슛 4개로 2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FIBA 랭킹 13위인 한국은 이어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멕시코를 82-72로 물리친 체코와 26일 열리는 결승에서 이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체코는 랭킹 23위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6년 FIBA 여자 월드컵 예선 출전권을 획득한다. 2026년 FIBA 여자 월드컵 본선은 내년 9월 독일에서 벌어진다.

조별리그에서 베네수엘라, 체코에 연달아 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말리를 87-63으로 꺾고 기사회생한 여세를 몰아 이날 대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쿼터부터 25-13으로 크게 앞섰고, 2쿼터에도 점수 차를 더 벌려 전반까지 52-31로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줄곧 20점 안팎의 점수 차를 유지한 한국은 4쿼터 초반 강이슬의 3점포와 박지수(이상 청주 KB국민은행), 신지현(인천 신한은행)의 연속 득점으로 75-51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한국은 이날 3점슛 27개를 던져 12개를 꽂는 외곽 화력이 돋보였다. 반면, 몬테네그로는 3점슛 24개 가운데 6개만을 성공하는 데 그쳤다.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몬테네그리오와 한국의 대회 준결승전. 이날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단이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FIBA)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몬테네그리오와 한국의 대회 준결승전. 이날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단이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FIBA)

경기 후 박수호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많고, 고산 지대 적응 문제로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고전했다"며 "예선에서 한 번 붙어본 체코는 신장이나 체력이 좋은 팀이지만,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이소희는 "국제 대회에서 결승전은 처음이지만 선수들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뛰겠다"며 "저는 좋은 흐름을 타면 잘하는 편인데, 그 흐름이 왔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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