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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커넥트 코리아 캠페인’ 시작… 연말까지 英서 한국 문화 예술 소개

주영한국문화원 ‘커넥트 코리아 캠페인’ 시작… 연말까지 英서 한국 문화 예술 소개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9.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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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커넥트 코리아 캠페인' 포스터.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2024 커넥트 코리아 캠페인' 포스터.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 전역에서 한국 문화 예술을 소개하는 ‘커넥트 코리아 캠페인(Connect Korea Campaign)’을 시작한다고 11일 알렸다.

‘커넥트 코리아 캠페인’은 한국 문화에 대한 영국 내 관심에 발맞춰 영국 주요 기관들과 협력, 한국 문화의 다양한 수요에 맞추어 미술, 공연, 음악, 영화, 문학,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먼저, 주영한국문화원 전시장에서는 ‘K-헤리티지, 문화유산의 재창조’를 주제로 인공지능과 같은 최신 과학기술을 활용한 예술로 전통을 재창조하는 디지털 문화유산을 다룬다.

특히 주영한국문화원 특별전 ‘디지털 문화유산, 인공지능과 함께’는 하반기 핵심 프로젝트로, 과학예술아티스트 신승백, 김용훈이 전통문화와 인공지능을 연결하여 21세기 디지털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

'2024 커넥트 코리아 캠페인'의 일부로 진행되는 채수정 소리단의 판소리 워크숍.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 미학’ 시리즈도 연다. ‘한국 세미나 시리즈: 새로운 재미를 지역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와 나누기’, ‘한국 역사 스페셜 △디지털 헤리티지 활용 워크숍: 한국 악가무의 미학’, ‘채수정 소리단과 함께하는 판소리 워크숍’ 등을 추진한다.

시리즈를 위해서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우운택 교수, 런던대학 SOAS 한국학센터장 앤더슨 칼슨 교수, 국립민속국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채수정 교수 등이 함께 한다.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는 학교 정규 수업에 K-POP 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영 한류’를 비롯해 ‘차세대 예술가 프로젝트’, ‘한글 프로젝트’ 등 여러 실험적 컨텐츠가 진행된다.

내달 7일부터는 ‘한국 미술 지금(Korean Art Now!)’ 특별 프로그램이 일주일간 운영된다. 전 세계의 미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런던 프리즈 주간에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하여 담론을 형성하고, 한국 미술의 확장을 지원한다.

올해는 한국 건축과 한국 현대미술이 주요 주제가 된다. 조민석 건축가, 이미래 작가, 양혜규 작가 등이 특별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 커넥트 코리아 캠페인'의 일부로 진행되는 국립창극단의 '리어' 공연.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공연으로는 내달 3일부터 나흘간 영국을 대표하는 문화기관 바비칸(Barbican)과 국립극장의 협력으로 ‘국립창극단 리어’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유럽 초연으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리어왕’ 원작과 한국의 창극이 만나 셰익스피어의 본고장 영국으로 입성한다.

‘리어’는 배삼식 작가의 극본, 정영두의 연출과 안무로 구성되며, 기생충, 오징어 게임의 음악감독 정재일이 음악을 빚어냈다. 

영화로는 영국 런던 BFI 사우스뱅크(BFI Southbank) 극장에서 한국 영화를 특별 조명하는 ‘시간의 메아리: 한국 영화의 황금기와 뉴 시네마’가 열린다. 한국 영화 41편을 70회 이상 두 달여간 선보이는 영국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영화 상영 행사이다.

특히 한국영상자료원 창립 50주년을 맞아 12편의 디지털 복원작과 5편의 디지털 리마스터 작품을 영국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간의 메아리: 한국 영화의 황금기와 뉴 시네마’ 초청작 ‘괜찮아 괜찮아’.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시간의 메아리: 한국 영화의 황금기와 뉴 시네마’ 초청작 ‘괜찮아 괜찮아’.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11월 열리는 ‘제19회 런던한국영화제’에서도 최신작과 여성영화 11편을 상영한다. 특히 여성 감독들의 작품에 주목한 여성영화 6편을 9회 상영하고, 영국영화협회에서 최초로 한국 여성 감독을 주목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10월에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한국 문화의 달’과 ‘한국 문학의 밤’을 진행한다. 주동근, 이미예, 이금이, 은희경 작가가 초청된다. 연말연시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협력으로 한국 문학을 주제로 한 특별전 ‘베스트셀러’를 주최한다.

‘2024년 커넥트 코리아 캠페인’의 자세한 프로그램은 주영한국문화원 홈페이지(kccuk.org.uk) 및 리플렛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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