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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드래프트 야수 1순위’ WSN 크루스, ‘리드오프 홈런’으로 MLB 통산 1호포 작렬

‘2023 드래프트 야수 1순위’ WSN 크루스, ‘리드오프 홈런’으로 MLB 통산 1호포 작렬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8.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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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한국시각)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인터리그 경기. 워싱턴 딜런 크루스가 1회 말 리드오프 홈런으로 자신의 MLB 통산 1호 홈런을 쳐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29일(한국시각)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인터리그 경기. 워싱턴 딜런 크루스가 1회 말 리드오프 홈런으로 자신의 MLB 통산 1호 홈런을 쳐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에서 야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번으로 지명된 워싱턴 내셔널스의 딜런 크루스가 ‘리드오프 홈런’으로 빅 리그 통산 첫 홈런을 때려냈다.

크루스는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마지막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크루스의 방망이는 1회 말부터 불을 뿜었다. 상대 선발 투수 카를로스 로돈의 2구째 몸쪽으로 들어오는 시속 93.3마일(약 150km)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 불펜에 떨어지는 선제 솔로 홈런이 됐다.

비거리 399피트(약 121.6m)의 큰 홈런. 발사각도가 41도에 달할 정도로 큰 포물선을 그렸지만, 홈런이 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41도의 발사각도는 올 시즌 워싱턴 선수들이 때려낸 모든 홈런 가운데 최고 각도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28일(한국시각)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인터리그 경기. 워싱턴 딜런 크루스가 득점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28일(한국시각)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인터리그 경기. 워싱턴 딜런 크루스가 득점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 홈런은 지난 27일 빅 리그 데뷔전을 치른 크루스가 3경기 만에 때려낸 MLB 통산 1호 홈런이다. 통산 1호 홈런을 ‘리드오프 홈런’으로 때려내는 진기록도 세운 셈.

데뷔 첫 홈런이 리드오프 홈런인 사례는 워싱턴이 2005년 지금의 연고지로 옮겨온 뒤를 기준으로, 2012년 스티브 롬바도지에 이은 역대 2번째다.

아울러 앞선 2경기에서 타점이 없었던 크루스는 이 홈런으로 데뷔 첫 타점을 생산해내며 기쁨을 더했다.

크루스는 4회 말 1사 1, 2루 기회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이날만 2개의 장타를 신고하고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연이틀 멀티 히트를 작렬한 크루스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64(11타수 4안타) OPS 1.235 1홈런 2타점이 됐다.

우투우타 외야수인 크루스는 지난해까지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에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야구 리그에서 71경기 타율 0.426 OPS 1.280 18홈런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으로 미국야구협회가 그해 가장 우수한 아마추어 야구 선수에게 시상하는 ‘골든 스파이크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27일(한국시각)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인터리그 경기. 워싱턴 딜런 크루스가 1회 말 타격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27일(한국시각)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인터리그 경기. 워싱턴 딜런 크루스가 1회 말 타격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뛰어난 컨택 능력에 준수한 장타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대학야구 3년 내내 볼넷이 삼진보다 많을 정도로 출루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으며 ‘야수 최대어’로 불린 크루스는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워싱턴의 지명을 받았다.

전체 1순위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우완 투수였으니 야수 가운데는 크루스가 가장 먼저 뽑힌 셈이다.

마침 스킨스도 크루스와 같은 루이지애나 주립대 출신이라서 MLB 드래프트 사상 최초로 전체 1·2순위를 같은 학교에서 배출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지난 시즌 싱글A와 더블A에서 담금질한 크루스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전미 유망주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은 트리플A까지 승격했다.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타율 0.265 OPS 0.795 8홈런 30타점을 기록한 크루스는 지난 27일부터 빅 리그에 올라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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