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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징크스 깼다!’ 젠지, TES 꺾고 MSI 승자조 결승 선착…T1은 패자조서 부활 노린다

‘LPL 징크스 깼다!’ 젠지, TES 꺾고 MSI 승자조 결승 선착…T1은 패자조서 부활 노린다

  • 기자명 한휘 기자
  • 입력 2024.05.13 13:14
  • 수정 2024.05.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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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이스포츠가 11일 중국 산둥성 청두의 파이낸셜 시티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2024 MSI 승자조 2라운드 1경기 탑 이스포츠와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두고 승자조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LoL 이스포츠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젠지 이스포츠가 11일 중국 산둥성 청두의 파이낸셜 시티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2024 MSI 승자조 2라운드 1경기 탑 이스포츠와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두고 승자조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LoL 이스포츠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한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젠지 이스포츠는 승자조 결승에 올랐지만, T1은 패자조에서 재도전을 준비한다.

LCK 1번 시드로 나선 젠지는 지난 11일 중국 쓰촨성 청두의 파이낸셜 시티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2024 MSI 승자조 2라운드 1경기 LPL(중국) 2번 시드로 출전한 탑 이스포츠(TES)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젠지는 오는 16일 열리는 승자조 결승전에 선착해 최종 결승전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승자조 결승에서 이기면 19일 열리는 대회 최종 결승전 한 자리를 예약하게 된다.

아울러 젠지는 과거 삼성 갤럭시 시절이던 2017년 월드 챔피언십 준결승 팀 WE전 이후 단 한 차례도 국제전에서 LPL 팀들을 상대로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에 시달렸는데, 무려 2386일 만에 LPL 팀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악연을 떨쳐내는 데도 성공했다.

유난히 MSI에서 부진했던 LCK 팀이 MSI에서 LPL 팀을 상대로 5전 3선승제 경기를 잡아낸 것도 2016년 SK텔레콤 T1(現 T1)이 로열 네버 기브 업(RNG)를 제압한 후 2920일 만이다.

젠지 이스포츠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사진=LoL 이스포츠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젠지는 1세트에서 TES의 쉼없는 반격에 시달리고도 ‘3원딜’ 조합의 강점을 살려 선취점을 따냈고, 2세트에서는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초반부터 정글을 휘젓고 다니며 탑과 미드가 크게 성장해 승리를 따냈다.

TES도 만만치 않았다. 이날 꾸준히 맹활약한 바텀 라이너 ‘재키러브’ 위원보의 화력을 중심으로 3~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세트 스코어를 2-2 동점으로 되돌린 것.

그러나 젠지에는 믿음직한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있었다. 김기인은 지난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MVP의 영예를 안겨준 크산테를 쥐고 5세트 내내 맹활약을 펼쳤고, 끝내 젠지가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하루 지나 12일 열린 승자조 2라운드 2경기 T1과 비리비리 게이밍(BLG)의 경기에서는 T1이 1-3으로 패했다.

LCK 2번 시드로 나섰던 T1은 승자조 1라운드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LEC(유럽) 1번 시드 G2 이스포츠에게 고전하며 3-2 진땀승을 거두는 등 불안감을 노출했는데, 끝내 LPL 1번 시드 BLG에게 완패하며 쓴맛을 다셨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시스템에 따라 패자조로 내려간 T1은 15일 패자조 2라운드 2경기에서 LCS(미국) 1번 시드 팀 리퀴드 혼다(TL)를 만난다. TL이 LEC 2번 시드 프나틱을 제압해 기세가 올라온 상황이라 방심 없이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중국 산둥성 청두의 파이낸셜 시티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2024 MSI 승자조 2라운드 2경기 T1과 비리비리 게이밍의 경기.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경기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LoL 이스포츠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경기 외적으로는 ‘페이커’ 이상혁이 신인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TL의 탑 라이너 ‘임팩트’ 정언영과의 재회도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T1은 TL을 제압하면 14일 열리는 패자조 2라운드 1경기 TES와 G2의 경기 승자와 17일 패자조 결승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16일 열리는 젠지와 BLG의 승자조 결승에서 진 팀을 상대로 18일 마지막 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최종 진출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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