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ino 사이트

노승희, 웃맨오픈 역전 우승…시즌 2승째

KLPGA 투어... 시즌 23번째 우승자 결정

2024-09-15     최강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강호 ]

노승희, 5번째 다승자 대열에 합류

노승희(23, 요진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노승희는 15일 인천광역시 소재 클럽72 하늘코스 (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합계 14언더파 202타의 노승희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시즌 2승을 달성한 노승희 프로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은 KLPGA 제공

이날 경기는 막판까지도 공동 선두(13언더파)가 4명이나 될 정도로 치열했다. 노승희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뒤따르던 공동 2위 그룹에서 단 한 명도 버디를 추가하지 못해 노승희의 우승이 확정됐다.

 

지난 2020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오랜 기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노승희는 올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신고했다. 이어 만 3개월 만에 시즌 2승 고지를 밟으며 박지영,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이상 3승)에 이어 다섯 번째 다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우승 상금 1억 4400만원을 추가한 노승희는 시즌 누적 상금 8억 1600여만원을 기록함으로써 상금랭킹도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노승희의 합류로 KLPGA 다승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이제 남은 경기는 8경기이다.

노승희는 우승이 확정된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저는 장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코스 전장이 길게 느껴졌는데 장기인 아이언 샷에 더 집중해서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게 잘 맞아 떨어져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