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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소년야구연맹, 2025 KBO 프로야구 선수 5명 배출 쾌거

2024-09-12     정진영 기자
지난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kt 위즈에 지명된 박건우.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프로야구 선수를 5명 배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지난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심재훈(2라운드 전체 13번·삼성라이온즈)을 포함하여 5명이 지명이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으며,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 이어 두 번째로 한 해 5명을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심재훈은 전통의 명문 유신고의 주장으로서 주 포지션은 유격수이지만 어느 포지션에 넣어도 수비가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이며 올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타격에 재능이 있으며 더 큰 장점은 빠른 발이다. 심재훈 본인이 닮고 싶은 선수도 기아의 김도영일 정도로 빠른 주력과 정교한 타격, 그리고 장타력까지 두루 갖추고 있고 프로에서 대성할 자질을 갖추고 있다.

기아타이거즈 윤영철에 이어 고교 3년 내내 충암고의 마운드를 책임지며 팀을 위해 희생을 해서 오히려 지명 순위가 낮아졌지만 묵직한 공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한 고교 최고의 이닝이터인 박건우가 2라운드 전체 19번으로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다. 박건우는 고교 통산 51경기서 22승 3패 평균자책점 1.82, 203이닝 동안 236탈삼진 WHIP 0.89의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좌완 투수 이영재(신흥고)는 고교 통산 방어율이 1.45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구위와 짠물 피칭으로 팀의 승리를 책임졌으며 56.1이닝 동안 피홈런 없이 삼진 72개를 기록하며 팀 전력과 상관없이 숨은 보석으로 기대를 받았다.

지난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임진묵.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유소년야구 시절부터 장타력을 겸비한 최고의 포수로 각광받던 김성재는 '포수 왕국' 두산 베어스 지명을 받았고, 기본적인 스태미너가 좋고 스피드와 함께 투구수가 늘어도 제구에 기복이 크게 없다는 것이 장점인 경기상고 에이스인 임진묵은 올해 부상으로 많이 경기에 출전을 못해서 지명 순위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키움 히어로즈의 선택을 받으며 유망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 황민호 감독은 "항상 기본기에 충실하고 야구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지만 대화할려고 노력하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 야구를 하는 어린 선수한테는 목표이지만 이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과정으로 즐겁게 야구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선수를 하고 있는 비율을 보면 유소년야구가 현재 10%정도의 차지하고 있다.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 이어 5명의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했다. 저희 연맹 시스템의 장점은 선수반과 취미특기반의 조화인데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 부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야구 선수가 된 것을 축하하며 행복한 선수의 길을 걷기를 유소년야구 선수와 학부모를 대표해서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