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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 프리시즌 친선전 '72분 소화'… 팀 내 최고 평점

2024-08-08     설재혁 기자
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케른텐주 클라겐푸르트의 뵈르테르제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리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과 슈투름그라츠의 친선경기. PSG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왼쪽).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프리 시즌 친선경기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PSG는 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케른텐주 클라겐푸르트의 뵈르테르제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리 시즌 친선경기에서 슈투름그라츠(오스트리아)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오는 17일 2024-2025시즌 리그1 개막을 앞둔 PSG는 이날 처음으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며 막바지 점검을 했다.

이날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27분 아이망 카리와 교체되기 전까지 약 7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내내 날카로운 패스 찔러 넣으며 상대를 괴롭힌 이강인은 47차례 패스를 시도해 45차례 동료에게 정확하게 전달했다. 두 차례 드리블을 성공했고, 롱 패스 성공률도 83%에 달했다.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7.6을 줬다.

전반 12분 이강인은 팀의 두 번째 골의 기점 역할을 수행했다. 1-0으로 앞선 상황, 이강인은 콜로 무아니에게 상대 수비수 사이로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무아니는 드리블 돌파 후 문전으로 쇄도하던 카를로스 솔레르에게 컷백으로 내줬고, 솔레르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PSG는 2-0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수비 실수가 빌미가 돼 전반 15분 실점했고, 전반 43분에도 오타 키테이슈빌리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해 2-2 동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은 후반에는 득점없이 결국 무승부를 거뒀다.

한편, 첫 프리 시즌 경기를 소화한 PSG는 11일 라이프치히(독일)와 한 차례 더 친선경기를 갖은 후 오는 17일 르아브르와 리그1 개막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