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ino 사이트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13일 시작…‘역대 최다’ 79명 출전

2024-08-08     한휘 기자
KLPGA 2024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선수들. (사진=KLPGA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입성을 원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등용문’인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가 13일부터 막을 올린다.

KLPGA 투어는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태국 방콕의 피닉스 골드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KLPGA 2024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가 열린다고 알렸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 출전을 원하는 해외 선수들을 위한 장으로, 우승 선수에게는 내년 KLPGA 투어 시드권이 주어진다.

만 18세 이상의 해외 국적 소지자 중 해외투어 라이선스를 소지하거나 5년 이내에 각국 프로투어 활동 경험이 있는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특히나 올해 대회는 ‘역대 최다’인 79명이 참가하면서 그 규모가 한층 커졌다.

2015년 첫 대회의 출전자는 단 10명이었다. 그러나 조금씩 참가 인원이 늘어 지난해 50명 선에 안착하더니, 올해는 80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참가 선수 국적은 11개 국에 이른다. 개최지이자 동남아의 골프 강국인 태국에서만 절반이 넘는 42명이 응시했으며, 일본 선수도 20명이 출전을 선언했다.

필리핀, 중국, 인도,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는 물론이고, 미국, 캐나다, 과테말라 등 미주 지역에서도 응시자가 나왔다.

이미 KLPGA 점프투어에서 우승해 실력을 검증받은 콘 아야나(일본)와 지난해 IQT에 참가해 6위를 차지했던 코가 에이미(일본)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